|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just) 날 짜 (Date): 1996년06월16일(일) 15시56분31초 KDT 제 목(Title): [re] 푸른산님 이해가 안가는군요. 푸른산님의 양면성? 하나에 대해서는 그렇게 철저하게 응징을 주장하시면서 다른 하나에 대해서는 왜 그렇게 은근히 넘어갈려고 하시는지요? '많은' 이화인들은 분명히 고대생들의 난동 때문에 수치심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푸른산님은 별로 그렇게 심각하게 느끼시지 않으시는 모양이군요. 그럼 혼자 속으로 담아두세요. ' 그것말고도 그런 성차별적인 일은 많습니다. 다 함께 해결합시다' ???? 아전인수라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그 고대선배라는 사람의 글. '갈' 이라고 시작하던데 그 글 읽으면서 며칠전 교수님이 한겨레신문에 쓰신 글중에 '분명히 고대문화는 군사문화적이다' 라는 구절이 생각 나더군요.'고대는 이대와는 같은 레벨이 아니다. 뭣하러 그런데 가느냐' 학력고사점수로 수준을 운운하던 그 사람의 성격이 의심스럽고 뒷 이야기들은 더더욱 당혹스럽더군요. '니들은 진심으로 사과해라' '하지만 너그럽게 처리가 되었으면 한다.' ???? 가족이기주의처럼 그 고대선배라는 사람의 글은 '고대이기주의' 를 절실히 느끼게 해주더군요. 사회의 모순 등등 할일은 많다, 뭣하러 그런 쓸데 없는 일에 시간을 보내느냐, 말은 좋죠.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는다고 하더군요. 고대생들이 원하는대로 '일부' 고대생들이라고 하죠. 그 일부 고대생들이 한 짓은 그들에게는 심심풀이 였을지 몰라도 이화인들에게는 '분노'를 사기에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봐요~뭐 어차피 우리는 다 같은 사회의 모순을 해결 해야하고 친일잔재를 벗겨야할 사람이지 않습니까? 좀 봐줍시다. 이런일로 그 일부 고대생들이 상처받는다면은 좀 심한것 같습니다.' 라뇨????? 친일파들이, 매판자본가들이 어느 대학을 다녔나요? 그 사람들은 대학생인적이 없었습니까? 다 대학생들이 자라서 그렇고 그런 녀석들이 되는것 아닌가요? 학생이라고 해서 (요즘이야 시덥지도 않은 이른바 명문대생들이 많지만) 죄값에 대해서 감면을 받아야 하나요? 대학생이라면 자기들이 주장한느대로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그들은 당연히 사법 처리되어야 합니다.팔이 부러진 이대생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오랫동안 고통을 받아야 할텐데... 푸른산님이 보기에 사회의 거대한 모순들만 모순이고 나머지는 그냥 살짝 봐줘도 될 그런것이라고 생각하세요? 여성이 당하는 성폭력중에 평소에 안면이 있는 사람으로부터 당하는 경우가 반이 훨씬 넘습니다. 실재로 사람들이 느끼는 고통은 그런 거대한 모순뿐만 아니라 사소한-이번일같은 인간 덜된 녀석들의 난동- 일에서도 거의 같은 수준으로고통을 받습니다. 간과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그 고대선배라는 분의 글. 그런 사람은 사회의 모순을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은 얼마나 주위에 관용을 베풀지는 의심스럽군요. -남의 보드에서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