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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TigerKU (        자愍)
날 짜 (Date): 1995년04월15일(토) 03시39분20초 KST
제 목(Title): [고대신문]4/10 11면(문화면)



 고대신문/고대신문열린마당  ()
 제목 : [고대신문]4/10 11면(문화면)
 #523/525  보낸이:전상균  (KUNEWS  )    04/13 12:21  조회:1  1/16

__________________________목__________차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문예패의 활동고민과 전망
  「문예패」내부동요로 창작·공연 문화  제자리걸음일상활동속에서 학생
  대중과 하나되는 창조성 모색해야 할 때
- 재즈의 이해  (6)컨템포러리 재즈
  재즈의 일상화 통해 정통재즈 활기 되찾아
- 『낮은 목소리  -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2』시사회를 다녀와서
  종군위안부의 삶과 애증 담은 역사 다큐멘터리
- 문화게시판 ( 연극, 전시회, 콘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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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면 - 문예패의 활동고민과 전망

  「문예패」내부동요로 창작·공연 문화  제자리걸음일상활동속
에서 학생대중과 하나되는 창조성 모색해야 할 때
   南 泰 燮
 「동연」연행예술분과장

 겨우내 움츠렸던 봄기운은 신입생들의  활기찬 발걸음과   「OO
공연이다」, 「OO연주회다」 등 학내 문예패들의   공연과  함께
어우러져 시작된다.「OO년 까지만  해도 OO노래패가  공연한다고
포스터가 붙기만 하면 몇천명이 몰려들고 누가  노래를 잘한다느
니 공연이 어떻다는 등,  사람들의 관심이 엄청났었는데···」
그럼  지금은? 지금은 그 영예와 사랑은 빛바랜 사진첩  속의 추
억이 되어 버렸고 선배들의 회상기에나  떠올릴 수 있는  전사들
의  무용담으로 전락하였단 말인가? 나름대로 열정을 가지고  만
든 공연이지만 언제부터인가 학우들의 가슴은 뜨겁게  달아 오르
지 않았다. 그렇다면  과연 학우대중의 가슴이   식어가고  있기
때문인가? 그것은  아니다. 학우들은 아직도 학외로 연극을 보러
가고 某  콘서트장에 가고 또 동아리실만 들어가도 기타를  잡은
사람 주위에  몰려앉아 목에 핏줄세우며 노래를 열정적으로 부른
다. 그럼 왜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은 많고 우리의 가락,   춤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은데 공연장에 오지   않는  것일까?[문제는
대중문화에  젖어있는 학우들에게 있고 우리는   우리의  주장을
고집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언제까지  외면을   당하며 골방으
로 들어갈 수만은  없다. 이제는 좀더 깊숙이  학우들에게  뿌리
박는 문예일꾼이 되기 위해 동아리 내부적인  각성과 각인에  의
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여야 한다.
 먼저 문예운동에  있어서 일차적 문제는 대중성이다.  한마디의
절규로도, 독재정권에 대한 어설픈 풍자만으로도   역한  최루탄
냄새에 찌든 우리 선배들은  감동을 받고  투쟁의  신심을  다시
한번 추켜세우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학우들은 자신의 삶의  얘기를  담아주지  않으면,
설령 노동자 농민들의  얘기라 할지라도 구체성과 진실성이   살
아 숨쉬지 않는 공연은  보러오지도 않는다. 문예창작자에  있어
서 학우대중은 더이상 선전선동의 대상적 존재도 수동적  대상도
아니다.
 문예일꾼들은 생동하는 현실에 녹아 들어가  학우대중이 문예에
대해 무엇을 원하는가를 고민하고 그들  속에서 무궁무진한 창조
적 지혜의 원천을 찾아낼 줄 아는, 대중과  한덩어리가 되는  그
런 문예일꾼이 되어야 한다.  이렇게 학우대중과 함께  호흡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지배계층   이데올
로기의 선전자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
사적  유물과 변증법을 강의하는 식」  문예의 형상 사유적 본질
을 외면하는  작품을 만드는 자로 전락할 것이다.
 문예는 생동하는  현실로부터 출발한다. 사람을  중심에   놓고
그들의 진실된 삶을 형상화하는 것이며 진정  사람, 대중을 위해
복무하는 것이 문예이다.  학우들이 문예에 대해 요구하는  바를
중심으로 대중적 문예운동을 펼쳐야만 오류와 편향을 피할 수 있
다.
 둘째, 문예패 내부의 집단성이다. 문예동아리는  조직의 위상을
어떻게 세우는가에  따라 아주  낮게는 「풍물   동호인」모임에
서부터 높게는 「애국적  삶을 지향하는  학생문예일꾼들의 모임
」으로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차이가  생기게
되는  것은 바로 회원들 각자의  의식수준이나 문예에 대한 지향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어떤 이는 사람이  좋아서 동아리에 있고, 또 누구는  연극인의
삶을 준비해 나가기도  하고, 누구는 연극을 통한  애국적  사회
진출을 준비하고···. 이렇게 각 사람의  지향과   의식발전의
정도에 따라 차별성은 존재한다.  이렇게  천차만별의  사람들이
모여있기에 동아리는 조직적 질서를  가지게 되며  각  사람들이
지니는  지향과 요구는 어떤 형태로든지 서로의 관계 속에  녹아
들게 되어 끈끈한 인간적 유대관계로 남게된다.
 문예패 동아리에  있어서 「집단성」이란 이런  천차만별의  사
람들이 모여 하나의  소리를 내고 하나의  모양을  형상화해내기
위해 없어서는 안되는 부분이다. 요즘  문예동아리는   집단성이
그리 강하지 않다고 보여진다. 강습에는 꼭 한  두명씩 오질  않
고, 연습시간에도 꼬박꼬박 시간 맞추어  오는  사람은  드물고,
한 두명으로 인해 방중사업을 폐기하는 일도 벌어진다.
지금의 문예일꾼들은  내부에 있는 산만성과 자유주의적  경향을
없애고 조직교율을 잘  지켜 집단주의 사상으로 똘똘  뭉쳐   그
속에서 각 개인의 열의와 창조성을 발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세째, 일상적  자치활동과 연행활동의 유기적  관계에서   오는
문제이다. 문예패들마다  일상적 자치활동을 총화해내는  시기나
방식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보통  전시화나 공연, 작품발표회  등
을  통해 총화가 이루어진다. 일상적 자치활동과 집회,   기획작
업 등등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생활의  일부분이지만  이
를 압축시키고 일상활동 속에서 연행활동의  재부가  쌓여가도록
해야 한다.
 기존의 정치편향적 활동의  후과로 가장 타격을 받고  있는  부
분은 바로 재생산구조이다. 물론  이는 매번 제기되는  문제지만
아직 구체적 실천으로 외화되지 못하고 있다. 올바른  문예의 길
은 그 자체에 충실하는 것만으로도  운동의 길임을 명심하고  공
연,  즉 연행활동을 중심에  두고 일상적 활동이  통일적으로 이
뤄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재즈의 이해  (6)컨템포러리 재즈

  재즈의 일상화 통해 정통재즈 활기 되찾아

  孫 官 鎬
 서울음반 국제부 위원

 빈사상태에 빠져있던  메인스트림 재즈 Mainstreem  Jazz가  재
생의 기미를 보인 것은  70년대  중반부터였다.  특히  미국에서
퓨전의 장벽앞에 맥없이 무릎을 꿇었던 재즈는  도약대로 서서히
다가가게 된다. 20년대와 30년대의  재즈 시대에 자라났던  사람
들이  사회 전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시대가  도래하
면서  편견없이 재즈를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었
다. 인쇄매체에서는  재즈 리뷰가  자연스럽게 자리잡았고,   대
학에는 재즈연구과정이  개설될 수 있었다. 또한 록음악과  함께
자란  세대가 무언가 특별한 음악을 찾게 되었다. 60년대의   인
권운동 시대를 거친 미국  사회에서 흑인의 위상이 높아진  것도
재즈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촉발시켰다. 그러한 상황에서  재즈
자체가 지닌  매력이 사람들에게  다시 어필할 수 있게  된 것이
다. 덱스터 고든,  아트 페터, 자니  그리핀, 우디 쇼, 조  헨더
슨 같은 베테랑  뮤지션들이 속속  재기하고,  대학에서  재즈를
배운 빼어난 신인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재즈계는  활기를  띄게
된다.
 60년대를 장식한  두가지 흐름이 신인 재즈맨들에  의해 형성된
다. 그 하나는 재즈의 고향 뉴올리언즈  출신의 윈튼 마샬리스를
중심으로 한 신고전주의자들로 그들은 밥Bob의  전통을 재현하면
서 각광을 받는다. 그 반대편에는 뉴욕 맨해턴의  클럽을 중심으
로 활동하면서 펑크를 비롯한  미국 흑인 음악과  재즈의 창조적
인  결합을 기치로 내건 스티브 콜맨을 위시한 M-Base파가  자리
잡았다. 80년대를 색다른 시대로  만든 액시드 acid 재즈가   런
던 디스코텍의 DJ들에 의해 주도된 것도 흥미있는   사건이었다.
춤추기 좋은 50∼60년대의 펑키한  하드밥에 매료된 이들 DJ들은
라틴음악이나 랩음악으로 그 사운드를  리믹스해버렸다.  작년에
빌보드 차트를 누빈 US 3의  음악이 바로 이 댄스  재즈이다. 레
게 리듬과  소울 음악에 존 콜트레인적인 접근 방법을  접목시킨
코트니 파인이 등장한 것도 이 80년대였다.  영국재즈의  대들보
로  성장한 그는 재즈의  새로운 어법을 찾는 탐색작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
 90년대의 재즈는  80년대의 흐름이 확대재생산되는  가운데  굵
직굵직한 신인들의 등장으로 그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윈튼 마샬리스의  센세이셔널한 데뷔에  비교되
는  색소폰 주자 조슈아  레드만의 데뷔가 1992년에 있었고,  곤
잘로 루발카바, 베니 그린, 준코 오니시, 자키  테라송,  사이러
스 체스넛, 세르지오 살바토레 등의 피아니스트들이 화제를 뿌리
며  등장하는가 하면, 천재 베이시스트  크리스찬  맥브라이드도
올해  초에 리더 앨범을 발표했다. 노장들의 분투도  특기할만한
데 특히  조 헨더슨은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면서 재즈팬이나 비
평가들 모두에게  지지를 얻고 있다. 『TIME』紙가 1990년에  「
새로운 재즈  시대」라는 제목으로 작금의 재즈 르네상스를 다룰
정도로 이제  재즈는 무서운 추진력으로 미래를 개척해나가고 있
다. 그것을 지켜볼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가는  행운아들이  바로
우리들 자신이다.


<>『낮은 목소리  -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2』시사회를
다녀와서

  종군위안부의 삶과 애증 담은 역사 다큐멘터리

 역사의 굴레속에서 하루아침에 운명이 뒤바뀌어  버린 종군  위
안부들의 삶과 애증을  담은 이 슬픈 역사 다큐멘터리는  감독의
다음과 같은 독백으로 시작된다. 「1991년 저는  기생관광에  관
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요
정에서  일을 하는 한 여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그 여성
이 저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그녀의  돌아가신 어머니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였다는 것을 ···」
 서울시 종로구 혜화동에서 갈곳없는 위안부  출신 할머니 6명이
함께 살고  있는 「나눔의 집」.  피붙이가 있어도  함께   살지
못하는 까닭에 같은 처지에 있는 서로를   위로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그네들은 지금은 별다른  일없이 때로는 화투패를 맞추기도
하고, 그림도 그리면서 소일한다. 이들의 과거는 아련한  봄날의
설레임으로 치장된 추억이 아닌 고통과 비탄과  회한으로   온통
얼룩진 것이었다. 그래서 어느 할머니의 눈물섞인 넋두리는   더
욱더 쓰라린 아픔으로 다가온다.  「나는···아무것도  귀찮고
죽을거마 좋겠는  마음뿐이야. ··· 이 시대가 복잡하거든  살
기가 복잡하다카이···」 중국 호북성 무한에는 해방이후 고국
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그곳에서 머물게 된  위안부 출신 할머니
16명이 살고 있다.  그들은 대부분 외롭고  힘들게   타향살이를
견뎌내고 있다. 전쟁의  상처를 가슴속 깊이  품고 살아가는  그
들의 가장  큰 소원은 죽기  전에 고국땅 한번 밟아보는 것이다.
우리말도, 중국말도  잘 하지는 못하지만 서로 만나면  「타향살
이」같은 노래도 부르며  향수를 달랜다고 한다.
 1994년 12월 현재,  이들을 도와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게
다가 외롭고 힘든 삶을  견뎌보지만 정부의 대답은  늘상   똑같
다. 그래도 그네들은 언젠가는 「일본  정부차원의   공식사과와
손해배상 문제」가 해결되리라는 실날같은 희망을 쉽사리 포기하
지 않는다.
 16mm 카메라는  할머니들의 위안부 시절의  이야기들,   그리고
오늘날 그들이 사회의 미시적인 관심의  바깥에서 살아가는 모습
에 주목한다.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 영화」의 문법에  충실하
게, 위안부 출신 할머니들의  과거와 현재를 아무런 미화나   여
과없이 「적나라하게」보여준다.
 줄거리도 플롯도 선명하지는 않지만 연결된   각  에피소드들은
서로 다른 것을 말하고  있을지언정 그 지향점은 뚜렷하게  하나
다. 진작에 역사의 한켠을 차지해야 했을  「종군 위안부에 대한
책임배상」문제는 아직도 완성되지 않은 역사의  과제로  남아있
다. 영화의 에필로그에서 카메라는 고통으로 얼룩진  위안부  출
신 할머니의 나신(裸身)을 구석구석 훑어간다. 주름살위에  깊게
패인 고통의 흔적들은 아직도 풀리지 않은   「비극의  역사」를
짙게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리얼리즘적  영역의 판단을 일단 긍정하면서도,  함부로
이 영화의 다큐멘터리 정신의 승리 여부를  거론하는 것은  아직
성급하다. 우리는 이제  한 편의 고통스러운 역사가  다큐멘터리
라는 다소 낯선 모습으로 「잉태」되는 것을 목전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金  石  記者>

  문화게시판

  <연극>
▲「극단 오늘」  에서 제3회 정기공연 작품으로  『마라  /사드
』를 공연한다. 이 작품은  프랑스 혁명의 과격한 지도자로   주
목되던 장 폴 마라의 죽음과 새디즘의 창시자인  사드 후작의 공
연담을 겹쳐서 보여줌으로써 인간사회의 부조리와 광기를 그려내
고 있다.
 △장소:소극장 오늘
 △시간:5월7일(日)까지 화∼목 오후 7시, 금∼일 오후  4시,7시
△입장료:일반 1만2천원/ 일반단체 1만원
          대학생 단체 9천원/ 중고생 단체 6천원
 △문의:763-8538
▲「극단 실험극장」에서 오늘의 명배우  시리즈 세번째로  『청
바지를 입은 파우스트』를  공연한다. 이 작품은  괴테   원작의
『파우스트』를 현대적으로  각색해 파우스트의 위기의식,  자기
분열증을 심도있게 파헤치고 있다.
 △장소:압구정동 실험극장
 △시간:4월5일(水)부터 화요일  오후 7시30분/ 수∼금요일   오
후 3시,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 6시/ 일요일 오후 3시△입장
료:S석 2만원/ A석 1만5천원/ B석 1만원
 △문의:515-7661∼2

  <전시회>
▲4월혁명 35주년기념 전시회 『껍데기는   가라』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4월혁명과 관련된 사진작품들이 전시될  예정
이다.
 △장소:이십일세기 화랑
 △시간:4월15일(土)∼25일(月)
 △입장료:무료
 △문의:735-4805

 <콘서트>
▲가수 양희은의 라이브 콘서트 『양희은』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다음달에 출반될 다섯장의 베스트  음반의 출반을 기념하
여 마련됐다.
 △장소: 동숭아트센터 대극장
 △시간: 4월24일(月)∼30일(日) 평일 오후 3시,8시
                               토·일요일 오후 3시,6시△입장
료: S석 3만원/ A석 2만5천원/ B석 2만원
 △문의: 539-2088, 741-3391
▲「노찾사」 출신의  가수 권진원의   단독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강변가요제 수상이후 「노찾사」  시절의  많
은 라이브 활동을 통해 쌓아온  권진원의 보사노바, 재즈,  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장소:학전소극장
 △시간:4월11일(火)∼18일(火) 화∼목 오후 7시30분금∼일 오후
4시,7시
 △입장료:일반 1만2천원/ 중고생 1만원
 △문의:763-8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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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 키즈 고대 동문회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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