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pkp (~~~pkp~~~) 날 짜 (Date): 1995년04월06일(목) 21시51분51초 KST 제 목(Title): [고대신문]4/3 5면(여론면) 고대신문/고대신문열린마당 () 제목 : [고대신문]4/3 5면(여론면) #503/510 보낸이:전상균 (KUNEWS ) 04/06 10:34 조회:0 1/18 -------------------------목------차------------------------- 폐점 위기 사회과학서점 살리자. 동아리 홍보활동 지나쳐 수업방해 종이컵 사용량 비해 회수율 저조 [의도관] 운영체제, 이용자 고려를 고대신문 읽고나서 문서전송 방법에서 오류 발견 [서창발전안]논의 시급 -사범대 통폐합 관련 투고 사범대 통폐합은 곧 교육의 '폐지' 사범대 개혁의 한 방안될 것 수레바퀴 추악한 나르시스의 얼굴 李鉉鎬 서창부장 ------------------------------------------------------------ 폐점 위기 사회과학서점 살리자. @책을 사보고 싶은데 서점이 없어 책을 살 수 없다(?) @어느 두메 산골에서나 일어날 것 같은 이런 일이 대학생들로 가 득찬 서울 한 복판에서 일어날지 모른다. @현실의 문제를 파악하고 시대의 앞날을 예측하며 젊은이들의 건전한 만남과 시대의 화두를 던져주었던 사회과학 서점들이 폐 점 위기에 몰렸다는 어느 일간지의 기사를 보면서 착찹함을 느꼈 다. @서울대 앞의 [열린 글방], [백두 서점]이 각각 92년, 94년에 문 을 닫았고, [전야]도 지난 한 달간 문을 닫았다고 한다. 연세대 앞의 [오늘의 책]도 임대료 인상으로 폐점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고 한다. @이런 상황이라면 본교의 [장백서점]이나 [황토현]도 그 예외일 것 같지는 않다. @이처럼 사회과학 서점이 하나둘 문을 닫는 것은 현실 사회주의 권의 몰락과 이에 따른 진보세력의 퇴조로 사회 전반적인 보수화 경향속에서 사회와 주변에 대한 무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치열했던 80년대 라는 격정의 시대에 많은 우리의 선배들과 함께 어떻게 살것인 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했던 사회과학서점들이 그 고난의 세월에 대한 작은 대가도 받지 못하고 빛을 바랜다면 우리는 엄 청난 빚을 지게 될 것이다. @이제 우리는 현재의 우리를 가능케 한 많은 사회과학서점을 위 해 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찾아 보아야 할 것이다. 지난 선배들 의 피땀의 결실인 사회과학서점들이 폐점 위기를 맞았다는 것은 현 대학 사회의 현주소를 말해주고 있다. @이제 뭔가를 해야 한다. 크진 않더라도 소중한 작은 일을 찾아 보는 것이다. 후배들에게 선물할 일이 있으면 사회과학서점의 도 서상품권이나 책을 사주고 만남의 장소로 그곳을 이용하고 좋은 책이 나오면 친구들에게 소개시켜 주는 것부터. @사회과학 서점의 활성화는 대학문화의 건강성 회복이다. 사고하 는 야성, 행동하는 지성의 출발은 여기서부터 하면 어떨런지... <金子光^문과대 일문89> 동아리 홍보활동 지나쳐 수업방해 @신학기와 더불어 각 동아리들의 홍보 활동이 연일 치열하다. 그 런데 이러한 홍보 활동에 문제가 있어 이를 지적하고자 한다. @인문관 로비에서 동아리 홍보를 하고 있는 어느 동아리는 시종 일관 음악 테이프를 틀어 그 옆을 지나가는 사람들로 하여금 관 심(?)을 불러일으킨다. 분명한 것은 인문관 로비가 인문대 학생 들이 수업의 듣는 강의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의 출입구로, 조그 마한 소음에도 근처 강의실에 막대한 수업의 차질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러 학생들을 위한다는 명분아래서 행해지는 홍 보활동이 오히려 불특정 다수의 학생들에게 피해의식을 느끼게 한다면 이는 분명히 주객이 전도된 상황일 것이다. 엄연히 학생 들을 위한 공간이 오히려 학생들 스스로에 의해 침해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참으로 아이러니컬하다. @또 인문관에는 전시물을 홍보할 만한 변변한 시설조차 갖추어져 있지않다. 여타 홍보물의 대부분은 지면에 의한 것이기에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게시판을 이용하면 되지만 부피가 큰 그림이나 각 종 전시물등을 전시하기에는 장소가 부족하다. 따라서 다음과 같 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이렇다 할 강의조차 이루어지 지 않는 강의실을 공간의 효율적 활용 차원에서 [전시 강의실]로 만들어 이를 사용하게 한다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鄭裕碩^인문대 국문94> 종이컵 사용량 비해 회수율 저조 @요즈음 사회 전반에 걸쳐 환경보호 운동의 일환으로 폐자원 재 활용이 강조되고 있다. 아직은 누구나 적극적이지 못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주저하는 것이 현실이므로 본교에서 후생복지부가 어 떠한 방법으로든 시작해 보자는 생각에서 우선 커피자판기용 종 이컵 회수작업을 시작했다. @커피자판기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으므로 마음만 먹 는다면 가장 손쉽게 참여할 수 있고 보람을 얻을 수도 있다고 보 며 매일 교내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양도 줄이고 폐자원도 활용 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지난 동 계방학중 종이컵회수대를 40개 설치하고 직원들이 직접 수거작업 을 벌여 처음으로 종이컵 약 4천5천개를 재생공장에 갖다 주고 두루마리 화장지 1백50개를 교환해 왔다. 사용량에 비하면 매우 저조한 실적이라고 생각되어 신학기 3월 한달의 상황을 비교해 보았으나 오히려 사용량이 증가할 수록 회수율은 떨어지는 결과 가 나타났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꽤 있었으나 사전준비가 부 족했고 홍보가 않된 점을 고려 한다면 이제부터라고 생각한다. @이번 학기중에는 쓰레기 분리수거대를 설치하여 재활용자재 회 수에 역점을 두고자 하며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캔압축기를 휴게실이나 매점 부근에 배치할 예정이다. 그리고 부 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폐건전지 회수활동도 지속적으로 펴 나 갈 계획이다. @후생복지부는 올해를 본교 환경선언의 원년으로 만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학교구성원 전체가 함께 참여하여 실질적인 재활 용을 통해 환경보호라는 궁극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黃大顯^후생복지과장> [의도관] 운영체제, 이용자 고려를 @지금의 의학도서관 체계는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많은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 지적하고 싶은 것이 도서관 운영 체계가 의대생활과 병원생리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의학도서관의 이용 대상자들인 의대생, 의대교수 등은 수업과 병원 업무가 끝나는 오후 5~6시 이후에나 의학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시간이 되면 도서관 직원들이 모두 퇴근하고 이용가능한 곳은 오직 열람실 뿐이다. 학교와 도서관 스스로가 도서관을 독서실화 시키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게 만든다. 도서관을 도서관답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의 조정이 이루 어 져야 한다. @다음으로 의학도서관이 의학관련 자료와 정보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그럴때만이 의학도서관이 획일적 인 운영방식을 벗어나 전문성과 특수성에 부합할 수 있을 것이 다. @마지막으로 중앙도서관과 과학도서관에 도입된 전산화 체계가 의학도서관에도 도입되어 의대생들이 의학 관련 자료에 보다 쉽 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상과 같은 문제점들이 시급히 개선되어야만 의학도서관은 도 서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 <朴亨根^의과대 의학90> 고대신문 읽고나서 문서전송 방법에서 오류 발견 @지난 4회에 걸쳐서 과학면에 연재된 金鍾賢(문과대 사양사91)씨 의 [이것이 PC통신이다]에서 몇가지 오류가 발견되기에 몇 자 적 어본다. 우선 제1228호에서 소개된 HiTEL의 9600bps 접속노드는 이미 폐쇄된지 오래되었고, [01410]을 통한 접속도 현재 혜화전 화국을 통한 접속은 14400bps화 하였고, 곧 모든 전화국에서 고 속화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증설중인 28800bps의 전화번호가 소 개되어 있지 않아 아쉬었다. @한편, 제1229호의 [글쓰기와 자료전송]에서는 미리 글을 써놓은 글을 올리는 방법과 화일상태로 보내는 방법 중에서도 몇가지 잘 못된 점이 눈에 띄었다. 이글을 읽으면 미리 작성해 놓은 글과 ZMODEM을 이용해 글을 전송하는 방법이 사용자로 하여금 혼돈을 일으킬 수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우리가 보통 쓰는 워드프로세 서는 [조합형 한글]로 문서를 작성하는데 비해, 통신상에서는 [완성형]의 한글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또 워드로 작성한 문서의 내용을 온라인 상에 적는다는 것과 작성한 문서를 전송한다는 것 을 구별하지 못해 생긴 오류라고 본다. 연재회수와 지면을 늘려 서라도 보다 정확한 내용이 실렸으면 한다. <崔진운^법과대 법학91> [서창발전안]논의 시급 @개강 이후 서창총학생회는 등록금납부연기와 기성회비 거부의 사업을 벌여왔다. 그 취지가 어떠하든 이 사업은 타당한 이유없 이 지나친 등록금 인상을 한 학교측에 반대해 많은 학생들과 함 께 하려는 것은 당여한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현재 시점에서 과연 서창캠퍼스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이 등록금납부연기 투쟁인가. 그것은 아니라 생각된다. 앞으로 확정 ^발표돼 서창캠퍼스의 운명을 좌우할 [서창캠퍼스 발전계획안] 이라 생각된다. 내가 듣은 바에 의하면 발전위원회 연구위원회에 서는 고려대학교 발전계획 중점과제의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서창캠퍼스의 장래에 대한 방침이 선결되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으고, 6월말까지 서창캠퍼스의 현황^문제점 및 그 해결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해 확정시키로 했단는데. @이에 서창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질문을 던지고 싶다. 서창총학 생회는 [고려대학교 발전위원회]에서 논의되는 서창캠퍼스의 발 전안에 서창의 구성원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려고 학생들과 함께 노력 했는가? 단지, 학교측에서 반대했다는 변명 (?)을 연설할 것인가. @생각건데.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지도 못하는 등록금 관련 기 성회비납부포기가 현 시기에 가장 중요한 서창캠퍼스 발전안 보 다 중요하다고 생각지않는다.지금은 서창캠퍼스에 있어 그 어떤 시기보다도 중요하다.서창총학생회 역시 그 어느 때 보다 책임의 식이 막중하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4천5백 서창학생들의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는 사업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지난 총학생회 선거때 제시한 [여론수렴국]은 空約에 불과한 것인가. -사범대 통폐합 관련 투고 사범대 통폐합은 곧 교육의 '폐지' @얼마전 각 일간지에 보도되었던 본교의 사범대 통폐합에 대해 몇가지 지적해 보고자 한다. @첫째, 학교는 사범대의 사활이 달린 문제를 독단으로 처리하고 있다. 사범대 학장은 이 사실을 그날 아침 일간지를 보고서 알았 다고 했다. 사범대를 없앤다는 말을 어떻게 사범대 학장도 모 르는 사이에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수 있는가. @둘째, 교육과 사범대를 바라보는 관점이 문제다. 학교는 사범 대를 폐지하고 대학원 과정에서 교사를 양성하겠다고 한다. 지금 사범대 교육이 일반 대학의 교직과정 이수자가 배우는 것과 크 게 다르지 않음은 사실이다. 문제는 사실 여기에 있다. @非사범대의 경우는 교과를 지식으로 익히는 데에 목적이 있지 만, 사범대는 그 지식의 활용에 그 목적이 있다. 학습자가 그 지 식을 자기 삶에 어떤 방식으로 적용하고, 어떻게 자신의 삶을 변 화시켜나갈 것인가에 대한 학문이 교육학이다. @따라서 우리는 개편안이 사범대 설립의 목적을 얼마큼이나 실 현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교육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인간에 대해 깊은 이해와 애정을 갖는 교사가 양성될 수 있는 교육환경이 요구된다. @하지만 학교 당국의 발표안에는 사범대의 설립 목적을 실현하는 과제에 대해서 아무 언급이 없다. 사범대를 폐지하고 대학원에서 교사를 양성하겠다는 발표는 단지 교사 양성 기관만 달라지는 것에 불과하다. 그러기에 학교가 사범대를 앞장 서서 폐지하는 것이, 권력과 더 가까운 의대와 법대 정원을 늘리기 위해서라는 이야기가 학생들에게 널리 설득력을 얻는 것이다. @사범대 통폐합은 공과대나 경영대와는 그 처지가 근본적으로 다 르다. 공과대나 경영대는 통합이 그들의 설립 목적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것일지 모르지만, 사범대에게 그것은 교육의 폐지일 뿐 이다. 사범대 개편은, 교사의 전문성과 교육의 질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지 않다. 백년지대계인 교육이 이런 식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나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지금 이루어지는 사범대 통폐합을 반대한다. <宋承勳^사범대 국교91> 사범대 개혁의 한 방안될 것 @우선 사범대 통폐합의 당위성을 거론하기에 앞서 현재 사범대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부터 살펴보는 것이 그 이해가 빠를 것 이다. @사범대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우수한 교사 양성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뒷받침과 전문성이 전혀 갖추어 있지 않다는 데 있다. 이는 해당 교육 전공 교수가 턱없이 부족하거나 아예 전무 하다는 사실에서 대부분 연유한다. 예를 들어 우리학교 국어교육 과의 경우 과 설립 18년 동안 단 한명의 국어교육 전공교수가 확 보되지 않은 채 운영돼 왔다. 이는 국어교육과 관련된 교육과정 의 부실을 낳았고 이는 곧 국문학 전공자와 별 차별성없는 기형 적 교육인력만을 양산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 것이다. 우수한 인 재를 뽑아 교과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 범재를 만들어 놓은 셈이다. @사범대가 안고 있는 두번째 문제는 교육 공급에 따르지 못하는 데 기인하는 고급인력의 낭비이다. 국어교육과의 경우 서울지역 임용고시 전체정원이 35명 내외임에도 불구하고 우리학교 국어교 육과의 정원이 60명이나 된다. 서울지역 사범대 국어교육과 정원 만도 기백명이 넘는 상황에서 과 정원을 60명으로 방치해 두는 것은 우수인력의 낭비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즉 사범대는 목적대 임에도 불구하고 공급에 비해 수요가 너무 많다. 따라서 사범대 를 졸업하고도 임용고시를 합격하지 못한 졸업생들은 막상 취직 할 곳이 없어 만년 실업자가 되거나 전공과 무관한 곳에 취직하 게 되는 것이다. 같은 목적대인 교대의 교직 진출율이 97%인 사 실과 대비된다. @교과 교육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추지 못한 졸업자 양성, 거기 에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는 유휴 인력의 낭비는 사범대의 존치근 거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사범대를 그대로 유지 한다는 것은 교육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나아가 국가적으로도 크 나큰 낭비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사범대의 통폐합은 사범대 개혁의 한 방안이 될 수 있으며 사범대 정상화를 위해 소요되는 시간적, 재정적 비용 마련이 쉽지 않다는 현실적인 문제를 감안한다면 더욱더 설득력 을 가진다고 본다. 사범대의 각과를 과감히 통폐합시키고 교직희 망자에 한해 교직과정을 이수하게 하여 교사 자격증을 수여하는 것, 그리고 교과 일반대학원을 설립하여 전문 교육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라고 확신한다. <吳仁敎^사범대 국교90> 수레바퀴 추악한 나르시스의 얼굴 李鉉鎬 서창부장 @언론은 사회의 대표적 公器로서 [사회의 거울]이라고 일컬어지 고 있다. @우리는 신문매체들에게 일국의 여론을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 고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어야한다는 사명을 부여하고 있 다. 그러나 언론은 신이 아니다. 가끔은 자신이 지닌 막대한 권 능의 마력에 취해 상상할 수 없는 만큼의 부정적 영향을 무책임 하게 사회에 배설하기도 한다. 다만 독자인 동시에 사호의 구성 원인 일반 시민들이 언론의 숭고한 소명을 고려하여 쉽게 해악을 비판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어두운 면이 부각되지 않고 있을 뿐 이다. @이제 우리 사회의 현실을 돌아보자. 표준자의 눈금들은 불균형 한 난극을 보이고, 관찰자들은 그들의 현란한 눈소임에 방황하며 좌절한다. 얼마전 한국의 메이저 신문을 자처하는 중앙일보가 자 체 여론조사를 통해 [조간화 선전전]에 승부수를 던졌던 사건이 있었다. 이 싸움은 지난 87년 신문발행이 자유화돼 기존의 카르 텔체제가 무너진 이후 가장 치열한 상업주의적 경쟁으로 기록될 만한 것으로 지금에 와서는 각 경쟁신문사들이 조직내의 편집권 을 총동원하는 양상으로까지 과열되고 있다. 저간의 사정을 잘 모르는 독자들은 아마도 4월 이후에 실시될 언론 유관단체들의 구독시장 때문인가 보다라고만 짐작하지만. 그러나 결국 이 해프 닝은 우리 언론 현실의 또다른 자화상에 다름없는 사건이었다. @자식이 부모를 살해하는, 인륜의 덕이 땅바닥에까지 떨어진 오 늘의 현실속에서도 우리의 언론사들은 겉으로는 형식적인 호들갑 을 떨지만 정작 속으로는 오불관언 팔짱을 낀채 돌아앉아 있다. 그들은 오로지 극단적인 [자사이기주의]에만 집착할 뿐 건전한 공론장"의 역할은 포기하고 있는 듯 하다. @사람들은 어떻게 자신의 얼굴이 잘 생겼는지, 또는 못생겼는지 를 아는가? 그것은 당연한 얘기지만 자신의 얼굴을 다른 사람과 비교해 보거나, 또는 다른 사람들이 [당신은 잘 생겼다], [보통 이다]라는 말을 통해서만 가능한 일이다. 혼자만의 거울을 바라 보고 잘 났다고 설쳐보았자 그 누구도 인정해주지는 않는다. @나르시즘에 빠진 한국의 언론과 언론인들. 진정한 독자라면 이 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넋을 잃은 채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그들을 위해, 안됐지만 잔잔한 그 호수의 수면 위 로 돌을 던져 사실은 추악한 얼굴을 드러나게 해주어야 하지 않 을까. ~~~~~~~~~~pkp~~~~~~~~~~~~~~~~~~~~~~~~~~~~~~~~~~~~~~~~~~~~~~~pkp~~~~~~~~~~~~ ^_^ 키즈의 아저씨 pkp palindrome ^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