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leeho (:작은앙마:�) 날 짜 (Date): 1995년03월29일(수) 23시32분51초 KST 제 목(Title): 맛있게 커피를 먹으려면... 어렸을 적에 난 커피를 못 먹었었다. '저 쓰디 쓴 것을 왜 사람들이 먹을까?' 후후...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커피를 마시는 것은 생활에 있어서 커다란 낙이 되어버렸다. 사람들은 제각기 자신의 취향대로 커피를 마신다. 나 또한 나만의 커피 마시는 스타일이 있다. 평소에는 그냥 마시지만 정말 커피 맛을 느끼기 위해 까페에 들렀을 땐 차가운 냉수 한 모금으로 먼저 입안을 깨끗이 씻어낸다. 그리곤 아무런 것도 가미하지 않은 커피의 향을 느끼며 한 모금의 커피를 입에 머금고는 쌉쓰름한 그 맛 속에서 쓰라린 삶의 기억을 녹여버린다. 그리고 나서는 앞으로 다가올 달콤한 미래를 생각하며 설탕을 들어 넣고 또 한 모금 마신다. 그러다 간혹 그 달콤함을 깨어버리는 현실이 인식이 되면 그 아픔을 달래기 위해 부드러운 프림을 넣고는 단숨에 마셔버린다. 아마도 내가 느끼는 현실은 커피와 함께 목구멍으로 들어가 버렸을게다. 후후... 그러고 나서 빈 커피잔이 앞으로의 계산을 기억나게 하면 나는 서슴 없이 아가씨를 불러 one more coffee를 부탁한다(imp에서만...) 새롭게 나온 커피는 대체로 조금 전의 커피보다는 좀 더 맛있고는 한다. =============================================================================== Looking for the good fellow who gives me tomorrow... - Petit Diable - E-mail : leeho@nlp.korea.ac.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