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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dal (○ⓓⓐⓛ○�()
날 짜 (Date): 1994년08월06일(토) 08시39분34초 KDT
제 목(Title): 달님의 Puppy Love VII -- 미국에서


달님과 달님 어머님둘만 알고 있던 이야기들이었는데..  이제는 누구와

나눌수 없는 얘기들이기에 여기 올려요.   누구를 좋아한다는 감정은

아름다운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lust가 아닌 어린 시절에 그냥 naive했던

감정.. 지금은 거의 찾아 볼 수 없지만 잊혀져 가는 기억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보려고요.  학벌, 재산, 외모, 능력, 지혜, 기타 등등 같은걸

따지지 않고  정을 줄수 있던 그런 때가 길지는 않았었네요...

앞으론 미국에서 일어난 일들...

첨 세명을 달님과 부루스를 쳐봤던 사람들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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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의 Puppy Love VII -- 미국에서

미국에 첨 발을 들여 놓은 지도 한달이 다 되가고.  리치몬드라는

작은 도시에 온 첫주에 만난 S에 관한 얘기에요.  대부분 이민들이

다 그러듯 미국에서의 한인 교회의 역할은 한국에 교회와는 좀 다른

면이 있어요.  우선 이민 초기 사람들에게 필요한 ride나 다른 도움을 주고.

교포사회의 사교 장소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죠.  큰 교회가 그렇고,

열정이 식은 노 목사님의 교회가 더 그렇죠.  매우 devotional한 어머님을

둔 덕에 첫 주부터 교회에 따라 나가게 되었어요.  그 담주에 학생부가

비치로 놀러가는 행사가 있었고..  영어를 하나도 못하는 (읽을 줄은

알았어도.. 도저히 말은 못 만들어 냈어요..) 달님은 특별대우로

한국말을 좀 잘하는 선생님 차에 따로 가게 되었고.. 그 옆에는 S가 타고

있었어요..  다른 애들이랑 잘 어울리지 않아서 그랬는지, 달님의

그 엉터리 영어로 대화를 하게 된것이다.
                                                     
첫 인상?  항상 첫 인상이 중요하지만 S의 첫인상은 평온 이었다.

정숙이랑 단어의 정의를 찾으라면 난 S를 데리다 보여주고 싶다.

보기드문 메너에 만들은것 같을 정도로 보이는 웃음.  2년 동안 달님은

한번도 웃지 않는 S의 얼굴을 본적이 없다.  한번은 너무나 웃는 얼굴이

무서워서 떤적도 있다.  태권도 사범이셨다는 아버님의 가정교육이라고

생각하지만..  누굴 좋아 할때는 나쁜 점도 다 사랑스럽게 보이는거 보다.

달님한테는 하나도 나쁘게 보이는 것이 없었다..  달님의 영어는 조금씩

나아졌지만 용기는 생기지 않았다.  일류 W여대에(힐러리가 나왔다는) 

진학하게 될 S랑 우연한 기회로 불루스를 치게 된다.  담 글에 나올 월남

아가씨 땜인데..  그애의 배려로 같은 파티에 초대되고..유일하게 아는

사람이란 이유로.. 많은 춤을 같이 추었다.  그해 이후로 손잡고 춤추기

싫어하는 이유는..  춤을 추면서 갖는 이샹한 감정이 싫었기 때문이다.

그후 편지는 교환했지만, 전보다 더 멀어져 같것 같고..

S가 로마에서 돌아온 주에 달님은 한국으로 가게 되어서 만나지는 못했지다.

시간이 지난 지금 그렇게 뜨거운 감정을 못 느끼는 것은 뭣 땜일까?

춤 못추는 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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