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tonamie (**깜찌기**��) 날 짜 (Date): 1994년07월29일(금) 08시53분14초 KDT 제 목(Title): petite prince #2 & the end. 그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것은... 내가 통신을 그만할때쯔음에 그 긴메일과... 합격후에 찾아든 작은 크리스마스 카드일뿐.... 그는 내가 읽지 못할 줄 알고....그 긴 메일을 보냈던 것 같다. 제목이..."언제 읽혀질 지 모르는 편지 한장..." 이었고, 내가 보게 될 가능성이 있는 그 모든 계절에 관한 자작시를 적어주었지... 그 아름다운 언어들에 반했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나에 관한 수많은 충고들과 격려들이 지금도 눈물을 자아내게 하는 그런 것이었는 지 모른다. 그는 말했다. 나의 스승은 될 수 없지만... 언제라도 내 넋두리를 들어줄 수 있는 친구는 되어 줄 수 있다고... 그리고...하얀 눈이오면 내 옆에 있어주고싶다고 했는 데.... 왈가왈부해봤자 남는 것은 없다. 그에게 나는 단지 위로해주고픈 고민많은 동생이었을 뿐이고... 난 어린 마음에 그저 그 모든 것들을 오해했던것.... 하지만....변함 없는 것은... 단지 평생을 가더라도 그런 그리움을 자아내는 사람은 없을 꺼라는 생각뿐.. 그리고 이제와서 그의 이야기를 적는 것은...... 그런 아름다운 기억을 더 이상 만들어낼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에 와있다는 것이다. 한번만 다시 볼 수 있다면...그 이름을.... ### 순간순간 스치는 수많은 만남 속에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느낌은 무엇 일까. 한때의 시간을 메우고 지워져 버리는 헛된 스침일까? 수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도 처음 그 느낌처럼 소중하게 다가올 수 있을 지...과연 나는 영원히 그들의 Amie가 될 수 있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