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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kimsi (--수이리--�`)
날 짜 (Date): 1994년06월01일(수) 14시43분07초 KDT
제 목(Title): [고대신문] 5/30 기획보도 - "교수평가제 "


 이주성   (knews   )
[고대신문] 5/30 기획보도-교수평가제 실시     06/01 11:31   181 line

k004

TOP:본교 교수평가제 실시 전망

'교수평가 소위원회' 구성, 정기회의 등 준비작업 활발
평가위한 명확한 기준마련, 전담부서 및 인력확보가 과제 

 실시 여부의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교수평가제가 본교에서도 곧 
시행될 전망이다.
 교수평가제는 교수행동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루어졌는지를 교
육전문가와 학생들이 사전에 정해진 기준에 비추어 평가해  보는 
것으로써, 본교의 경우교수의 연구업적(50%), 강의평가(30%), 석
^박사 배출실적(10%), 사회봉사 활동(10%) 등의 잠정적인 기준으
로 교수평가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본교 교수평가제 실시와 관련, 학교의 한 관계자는 적어도 내년
에는 거의 모든 대학이 강의평가제를 실시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는 정부에서 대학종합평가인정제를 통해 대학에 대한  행정^재
정적인 지원을 차별화할 것이라는 발표를 한 바 있다. 그런데 교
수평가제의 경우 그 평가기준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국^공립
대학을 비롯, 각 사립대학에서는 교수평가제 실시  방안에  대한 
논의를 구체적으로 하기 시작했다.
 본교 또한 작년 12월초 교무위원회에서 교수강의평가제  추진을 
결정하고 지난 2월 [교수평가준비소위원회](당시  위원장=金貞培 
교수^한국사학과, 이하 [준비소위])을 구성하기에 이르렀다.  지
난 3월부터 교수평가제 실시를 위한 자료의 수집^분석 등의 준비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이를 토대로 매주 1회의 논의가 [준비소
위]에서 이뤄졌다. 최근에는 교수평가제의 실시방안과  그  기준 
마련이 한창 진행 중이다.
 잠정적인 실행계획에 의하면 내달 중에 [준비소위] 소속 교수의 
수업 수강생들 약 1천5백여명을 대상으로 강의평가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객관식 17개 문항과 3개의 서술형 문항으로 구성
됐고, OMR처리를 거쳐 통계화된다. 시험적 평가 이후 다음학기부
터 강의평가 설문조사는 거의 모든 강좌로  확대,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교수평가제의 원활한 시행과 제도의 정착화를  위해서는 
함께 풀어나가야할 과제가 남아있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우선 명확한 기준의 마련과 융통성 있는  운영체계가  절실하다 
할 수 있다.
이는 교수평가가 인문^사회계, 자연계, 예^체능계의 학문적 특성
을 고려해 이뤄져야 한다는 형평성에 대한 문제 제기이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준비소위] 실무위원장인 梁  瑃(사회학과) 
교수는 {단과대^과별 학문의 특수성을 인정하는 범위내에서의 기
준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며 {연구업적의 경우 단순히 논문  뿐만
이 아니라 저서, 연구보고서, 역서 등을 포함시키는 등 변별력있
는 평가기준 마련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예^체능계 
즉, 주로 실기를 위주로 강의가 진행되는 체육교육과와   미술교
육과에 대한 강의평가기준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논의 결과가  없
다.
 교수평가제의 실무준비와 결과의 분석을 담당할  전담부서^전문
인력 부재의 문제 또한 제도의 정착화의 걸림돌이다. 해마다  개
설 강좌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2천8백여 개설강좌의  강의평
가 설문과 여기에서 나오는 결과를 분석하는 일은  결코  손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교수와 학생간의 적극적인 참여 자세도 또한  필요하다. 
일례로 지난 92년부터 점진적으로 교수강의평가제를 실시하고 있
는 한성대의 경우, 교수와 학생들의 무성의로  인해  제도시행의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한 채 형식적으로만 이뤄지고 있다.  
 이같은 선결과제 제기와 함께 본교 교수평가제 실시에 관해  비
관적인 견해 또한 대두되고 있다. 이는 신임 총장의  취임  이후 
보직교수의 인사이동으로 인한 제도 연구의 지속성 여부가  의문
시되고 교수들의 인식공유 정도가 제각기 달라 교수평가제도  실
시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각 대학에서는 교수강의평가제 실시를 위한 준비가 계속
돼 왔으나  교수들의 의식공유 정도의 차이로 인해 그 실시가 지
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교수발전제]를 마련한 연세대의  경우, 
연구업적평가는 올해부터 실시하는 반면, 강의와 봉사활동에  대
한 평가는 98년까지 희망하는 교수에 한해서만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교수사회에서의 [강의평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한 
단면을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교수평가제  실시를 
앞두고 있는 본교가 이를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해서는  교수들
을 대상으로한 [교수평가]에 대한 공청회와 설문조사 등의  의견
수렴과 수합과정이 절실하다 하겠다.
 [君師父一體]라는 말이 아직도 통용되는 우리 사회에서 [교수평
가]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교수평가]가  강의의 
개선, 그리고 대학내 학문연구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한 
방편으로 인식되고 있는 전반적인 대학사회 분위기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이에 보다 중요한 문제는 본교의 교수평가제가  [보이기  위한] 
형식적인 제도의 마련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본교의 질적 발
전을 꾀할 수 있는 제도로서 정착될 수 있도록 이에 관한 논의와 
노력이 지속되는 것이다.  


학점 피드백제도 활용의 필요성

 상호 신뢰감 구축, 학업에 대한 자기진단 가능

 기말고사 이후 성적정정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는  가운데  몇몇 
강사를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는 학점피드백제도가 학생들에게 좋
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성적정정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은 자신의 성적에  대한  이의를 
제기할 기준 근거가 없다는 것에 기인한다.  
 성적정정절차는 우선 교무과에서 발부하는  [성적정정신청원]을 
담당교수에게 제출하고, 답안지 등의 증빙자료와 담당교수의  성
적정정사유서를 첨부해 학과장, 소속대학장에게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후 교무과에서 성적정적처리를 하게 된다. 
 이때 성적정정에 제출토록 돼있는 사유서는 교학과를  경유하여 
담당학장의 결재를 받아야 학점이 정정된다. 이는 담당교수가 첨
부해야 하는 성적정정사유서는 교수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시말서 형식으로 작성토록 돼있어 교수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위
상을 떨어뜨리는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 
 특히 강사들은 강사 재직기간동안 오점을 남기는 것을 기피하고 
있어 리포트나 답안지의 누락 등 자신의 잘못이 확실히 인정되는 
경우가 아니면 성적정정을 받아드리는 경우가 드물다.
 이처럼 성적정정의 어려움은 이공대의 몇몇 전공과목을  제외하
고는 대개의 시험이 논술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성적
에 이상이 있다고 느껴도 쉽게 성적정정을 요구하기 어렵다는 것
이 하나의 이유가 되고 있다. 이는 답안지 채점에  있어  확실한 
기준이 없어 학생들이 성적에 이의를 제기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사실에서 기인한다.
 이러한 성적처리와 관련, 학생들의 불이익과  교수들의  곤란한 
사정을 고려하여 학점관리에 대한 피드백제도를 생각해 볼 수 있
다. 피드백제도는 학점에 대한 신뢰감 구축을 할 수 있다는 등의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교수측에서는 고유권한인 학점
지급에 대해 타인의 침해를 거부하고 있어 성적에 대한 피드백을 
하고 있는 교수는 극히 드물다. 
 반면에 현재 몇몇 강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피드백제도가 
학생들에게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한국사의 탐구를 강의하고 있는 李哲成(본교 강사^32세)씨는 중
간고사 이후 학생들의 시험답안을 평가와 조언을 덧붙여  학생들
에게 수업시간 중 다시 돌려준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과목을 수
강하고 있는 金會斗(경제91)군은 {성적 평가에 대한 확고한 기준
이 있어, 교수와 학점에 대해 신뢰감을 준다}고  평가하고  있으
며, 吳南敎(경영90)군은 {성적에 이의가 있을 때 즉시 항의해 정
당하게 이야기 할 수 있고, 자신이 어떤 부분에서  부족한  지를 
알 수 있으므로 수업에서의 결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렇듯 학점피드백 제도는 비단 학점에 대한 정당한 이의제기가 
가능하다라는 측면 외에도 교수와 학생들간의 원할한 의사소통으
로 인한 상호신뢰감 구축과 학기중 학생스스로가 학업진도를  평
가하고 보완할 수 있다는 데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 
 대학의 질적저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지난 몇년간 지속적으
로 제기된것이다. 시험을 단순히 [평가]라는 측면에  고착시키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자기진단으로 확산시킴으로써 좀 더  효율
적인 강의를 진행해야 할 때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학점피드백 제도의 정착화가 절실히 요구된다 하
겠다.


돌벤치-라종주 제어계측 92
  
 {榮晟이를 위해서 무엇이든 하고 싶지만 저희들 힘이 너무 미약
해 참으로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 금할 수가  없어요.  저희들의 
동료, 후배이기도 하지 만 고대가족의 한사람인  榮晟이를  위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한달전만 해도 친구들과 같이 웃고 생활하며, 학과  동기들과도  
잘 어울리던 尹榮晟(제계93)군.  처음에는  감기에 걸린 줄만 알
고 그냥 약만 지어먹으며 지내다가 걱정이 되어서 병원을 찾았을 
때는  사형선고와 같은 급성 백혈병이라는 진단결과를 받고,  현
재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하고 있다.아직까지 병세의 뚜렷한 
호전이 없는 가운데 가정 형편마저 어려워 엄청난 수술비와 병원
비때문에 주위 사람들을 애타게 하고 있다.  이런 윤군을 돕기위
한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제어계측공학과 학생회장  羅種珠군
을 만나 보았다.
 {榮晟이를 돕기 위해 과 비상 임시총회를 열어 우선적으로 범고
대 총학생회와 서창 총학생회 및 석탑통신을 통해 수술시 수혈이 
가능한  AB형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헌혈운동을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羅군은 많은 학우들의 절실한 도움이 요구되며, 
지금이  榮晟군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한다.
 또한 ,호익대동제 기간을 전후로 수술비 마련을 위한 모금활동, 
일일호프 운영, [고대인의 날]행사에  참여하여 교우들에게의 도
움을 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와같은 자신들의 노력으로는 9천만원이나 되는 병원비
를 충당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밝히는 羅군.
 {지금은 정말 자신감이 없어요.하지만 저를 비롯해  많은  학과 
동기와 선배님의 애틋한 마음에서 우러난  모습}이라고  말하며, 
학우들의 도움이 정말로  필요한 때임을 꼭 적어달라고.
 서울대의 경우도 현재 모여학우가 골식을 들었지만,우리의 전 고대인들도 애틋한  
[고대정신]
을 밝이 한다면 그에 못지 않은 많은 학우들의 성원과 관심이 보
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어느 수업시간이 끝난 후 교수님이 나가시면서 일부로 헌
혈을 했다며 보여주신던 헌혈증을 생각하면 마음이 찡하다며, 애
써 태연한 척 웃으면서 {교수님의 피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다시 한번 다짐했던 羅군.
 {아무튼 이 모든 관심과 정성들을 하나로 모으면 현재 급성  백
혈병으로 투병중인 저의 후배 榮晟이는 빠른 시일내에 다시 웃는 
모슴으로 일어날 것입니다}라며 가슴절인 어조로 말을 흐렸다.
                                                        <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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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m, Soo-il                       고려대학교 전산과학과 자연어처리연구실
   E-mail address: kimsi@swsys.korea.ac.kr                Tel.: 02-924-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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