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pkp (~~~pkp~~~) 날 짜 (Date): 1999년 11월 4일 목요일 오전 11시 10분 56초 제 목(Title): [고대신문] 고려대학교 위기론 "신빙성 있� 고려대학교 위기론 "신빙성 있다" 74% 내부 사정 잘 알수록 비관적 시각...'명문사학 위상에 삐져 있었다' 46% '보수성이 시대 적응 막았다' 44% 지난달 16일(토)부터 19일(화)까지 학생 2백명, 교수 50명, 교직원 50명, 교우 1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된 설문지는 SPSS PC+를 이용해 통계처리 했습니다. 표본 추출 과정에서 표본추출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무작위 추출방식을 선택하였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고려대학교 위기론'은 한간에서 떠돌던 소문만은 아니었다. 본교의 위기론에 대해 75.1%가 한 번 이상 들어 본 경험이 있으며 이 가운데 74.0%가 ‘신빙성 있는 이야기’라고 응답했다. 상대적으로 학교 사정 파악에 용이한 교수(88.0%)와 교직원 (86.0%)이 더 높은 응답을 보인 점도 본교 위기론의 신빙성을 더한다. 또한 위기론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답한 사람이 55.3%에 달해 ‘고려대학교 위기론’이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위기론의 근원지는 재정구조였다. 재정건실도를 묻는 문항에 불과 10.8%만 건실하다고 응답한데 반해 ‘열악하다’는 응답이 60.3%에 달했다. 본교가 도약하기 위한 선결과제를 묻는 질문에서도 교육·연구환경 개선(38.5%)과 함께 재정확충에 31.3%가 응답해 재정구조 쇄신이 본교에 안겨진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재정확충방안으로는 재단의 수익사업 활성화(41.8%)에서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고 그 다음으로 기업과 연계(23.3%), 기부금 모금(14.0%), 기여입학제 도입(12.5%) 등으로 나타나 구성원들이 재단의 적극적 활동을 통한 재원확충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기여입학제에 대해 교수, 교직원이 각각 34.0%, 24.0%로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점이다. 본교 구성원이 지니고 있는 의식 중 본교발전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을 묻는 질문에 ‘명문사학이라는 위상에 빠져 비전 제시에 소홀했던 안일함’(46.0%)과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따라가지 못하는 보수성’(44.3%)이 주된 응답을 이뤘다. 21세기를 준비하는 데 가장 역점을 둬야할 분야에 대해서는 정보화 마인드(39.5%)와 국제화 마인드(33.3%)를 꼽았다. 이는 변화하는 시대를 선도해야 한다는 구성원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행정 만족못한다' 60.6% 본교 학생들의 학업능력과 교수연구성과를 묻는 질문에는 보통(각각 23.0%, 43.0%)내지는 우수한 편(각각 69.8%, 39.3%)이라는 응답이 많아 본교의 인력요소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하고 있었다. 다만 교수연구성과에 대해 보통이다는 응답이 많은 것은 논문실적이 부진하다는 비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학의 부대여건이라고 할 수 있는 행정, 교육여건 부분에서는 구성원들의 불만이 높았다. 행정부분에 대해서는 60.6%가 불만스럽다고 답했으며, 학생과 교수는 각 61.0%, 64.1%로 큰불만을 나타난 데 반해 교직원은 불과 20%만이 불만족한다고 답해, 행정 시스템상 문제보다는 서비스차원의 불만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교육여건을 묻는 질문에서도 57.3%가 열악하다고 답했다. 특히 교육여건을 직접적으로 접하는 학생들은 74.0%가 열악하다고 답해 미흡한 본교 교육여건을 반증했다. 응원식·사발식으로 통하는 고대인의 집단문화에 대해서는 학풍의 반영(38.8%), 공동체 정신의 발로(22.8%)로 답해 긍정적인 점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고연제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59.8%가 대동의 장으로 존속시켜야 한다는 것. 특히 교우들이 73.0%로 가장 높은 응답을 보여 고연제에 대한 교우들의 높은 자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학술문화행사를 확대해야 한다는 항목에도 24.3%가 응답해 종전의 체육제 위주의 고연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오랜 지적이 설문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과거에 비해 민족대학이라는 이미지가 퇴색된 근거를 묻는 문항에는 민족에 대한 학생들의 낮은 의미부여(28.8%), 민족을 표현하는 학풍부재(28.0%), 전반적인 민족의 의미 약화(27.8%) 순으로 다양한 원인이 지적됐다. 서창캠퍼스 발전방향으로는 66.5%의 응답자가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는 실질적 학과 설치를 통해 특성화 대학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에 대답했다. 이런 응답은 특히 서창캠퍼스에 다니고 있는 학생이나 교직원, 교수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백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대운동장의 잔디공원화에 대해서는 찬성 45.8%, 반대52.2%로 반대한다는 의견이 조금 높았다. 백주년 기념사업에 특별히 제안하고 싶은 것을 묻는 질문에는 제일 순위로 기념도서관 건립(51.0%)이 꼽혔다. 연구와 교육의 기본 인프라인 도서관 시설에 대한 구성원들의 바램이 표현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래도 고대 올 것' 72.6% 본교를 다시 택할 용의에 대해서는 72.5%가 ‘고려대학교를 택한다’고 답해 본교에 대한 구성원들의 자긍심은 여전히 높았다. 특히 교수(90.0%)와 교우(81.1%)는 압도적 비율을 보였다. 다시 택할 이유에 대해서는 본교의 끈끈한 인간애가 34.3%로 가장 높아 여전히 ‘고대의 정’이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교직원 46.6%가 다시 택할 용의가 없다로 답해 지난 행정개혁의 여파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질문했던 고려대학교에 대한 만족도를 1백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에 대해서는 평균 69.26을 기록했다. 76.06으로 교우집단이 가장 높았고, 교수(72.13), 교직원(70.67)으로 그 뒤를 이었고 학생이 69.26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흡한 교육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본교에 대한 만족도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태성기자 grasshopper@kunews.ac.kr ** 고대신문 1359호(1999/11/01)에서 ~~~~~~~~~~pkp~~~~~~~~~~~~~~~~~~~~~~~~~~~~~~~~~~~~~~~~~~~~~~~pkp~~~~~~~~~~~~ ^_^ 키즈의 아저씨 pkp palindrome ^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