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NU ] in KIDS 글 쓴 이(By): Yueni (mangazy) 날 짜 (Date): 2002년 5월 12일 일요일 오후 10시 07분 58초 제 목(Title): 패티김 예전에 중학교때 선생님 말이 패티김은 노래는 잘 불러 좋지만 한국서 돈 벌어서는 외국가서 다 쓴다고 아낌없이 응원해주긴 싫다고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그 당시엔 나도 어... 그런갑다. 막연히 따라갔었고.. 사실 그 나이땐, 패티김이 그만큼 노래 잘 불렀는지도 몰랐고.. 패티김하면, 잘못 들었을 때 남들이 팬티(^^)김이라 들리지 않을까 입밖에 내기도 쑥쓰러웠고... (이 얘기하니깐.. 생각나는게.. 예전에 일학년때 남자동기들이랑 얘기했을 때 '젖살'이란 말이 나왔는데.. 이 말이.. 어릴때 우유먹으면서 가지는 그런 아직 덜 큰 의미로 말을 했었드랬는데.. 남자애 얼굴이 벌게 지던게 생각난다..^^; ) 그런데.. 요즘에 패티김 노래 듣고 있노라면 정말 노래 잘 부른다. 목소리도 괜찮고, 흥도 나고, 이 여잔 실력도 있었겠지만...때도 잘 만났었고, 남편도 잘 만났었고... 작곡가도 잘 만났고.. 여하간 복은 좀 있었는것 같다. (같은 작곡가한테 곡을 받아 혜은이도 떴지만.. 노래는 좋아도 혜은이는 그다지 패티김만큼 정이 안가는거 보니.. 매력도 있었다고 봐야겠다.) 여하간 종종... 이런 류의 노래를 방에 틀어놓으면 주책이 바가지니, 평균연령을 높이는데는 누가 일등공신이란 소리도 듣지만... 너네두 늙어봐라 --; 언제까지나..신화좋아해지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