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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U ] in KIDS
글 쓴 이(By): wwoo (검열철폐!)
날 짜 (Date): 1996년10월07일(월) 01시32분13초 KDT
제 목(Title): 소설 쓰는 신문들 빠.떼.루. 줘야함다 !!!



안보를 담보로 장난질 치는 신문들이 시도 때도 없이 

국민들의 안보불감증을 들먹이는 것은 희극이다.

양치기 소년의 교.훈.을 떠올리면 그냥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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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2기 소동] 출현 알고보니 언론 작품 

김성걸 기자 

 소형 잠수함을 이용한 무장간첩 침투사건으로 국민들이 불안해 하는 가 운데
`AN-2기 소동'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소동은 전혀 사실무근 이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이 상당 부분 왜곡 전달돼 빚어진 것으로, 불필 요하게 국민의
불안심리를 부채질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북한의 보복 위협 이후 지금까지 북한의 침투용 항공기인 AN-2기 출현 이
국민들에게 알려진 것은 두차례였다. 지난 4일 서해안과 동해안 2곳에 서 AN-2기
편대비행이 있었다는 소식과, 지난 5일 AN-2기 10여대가 황해 도 장산곶 북쪽
25마일 부근에서 비행을 했다는 보도다. 

 이 가운데 4일 평남 순안 비행장과 원산 비행장을 각각 출발해 황해도
태탄비행장과 중부전선 북한 상공까지 비행한 AN-2기에 대해 합참 관계자 는
4일 밤 “통상적인 훈련 비행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조간은 5일자 신문에서 `백령도 상공 AN-2기 출현, 공군 긴급
발진'으로 보도하는가 하면, 김동진 합참의장이 전날 오후 8시에 퇴 근했는데도
`합참 수뇌부 지하벙커 회의' 등으로 기사화했다. 

 국방부 관계자들은 이어 5일에도 `통상적인 훈련 수준의 비행'임을 극 구
강조했다. 합참 관계자들은 그 근거로 △AN-2기의 비행이 대남위협 발 언
이전에도 여러 차례 있었고 △우리 영공을 침범하지도 않았으며 △비 행 항로와
비행 규모 등을 종합한 결과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이런 설명은 별다른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조간신문 보도 에 이이
석간신문도 `무력 시위'로 밀고 나갔다. 

 특히 5일 비행은 있지도 않은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 당시 AN-2 출현 은
미확인 첩보 수준에 불과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이날 밤 늦게 이양호
국방장관의 지시로 군 정보관계자가 사실무근임을 확인하자 일부 언론은
심야에 기사를 바꾸는 해프닝을 연출하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군의 한 관계자는 “무장간첩 사건의 보도에서 언론들이
우리의 설명을 무시하는 경향마저 있다”며 “이런 보도는 결코 국익에 보탬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등록시각 1996년 10월 6일 18시 23분 한겨레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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