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NU ] in KIDS 글 쓴 이(By): artte (자유를위해�) 날 짜 (Date): 1996년09월12일(목) 19시09분20초 KDT 제 목(Title): [검열반대]푸른하늘이 보고 싶다. 가을인데 어째 요즘은 하늘이 흐리멍텅하다. 파란 가을 하늘 위로 고추 잠자리 날아다니는 그런 하늘이 보고 싶다. 허허.. 이거 꿈일꺼다. 지난번에 신문 보니깐 인천의 한 지역에서는 하늘에서 오물(악취가 나고 빗방울 처럼 떨어졌단다) 이 연이어 계속 떨어졌는데 그 때마다 자동차 세차를 해야 하고, 빨래는 아예 밖에 널수도 없었다. 그래서 시민들이 그 하늘에서 떨어지는 정체불명의 오물이 무언지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시민들의 생각은 비행기에서 떨어진 오물이 아닐까...추측했는데 검사 결과 나온건... [꿀벌의 배설물]이었다. 이 결과를 보고서 시민들은 하나같이 말하기를 이 더러운 공기속에서 꿀벌이 어디 있다고 그러느냐..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라...였다. 허허... 웃음이 난다. 그 많은 꿀벌이 어디서 왔을까...? 맑은 공기가 있어야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다. 깨끗한 마음이 있어야 맑은 영혼을 볼 수 있다. 지난 여름 내내 한번씩 발효되었던 오존 주의보... 이제 환경은 우리의 목숨과도 같은 것이다. 오존은 2차 오염물( 1차 오염물은 직접적인 배출에 의한 것이다)이므로 자동차 배기 가스에서 방출된 1차 오염물질이 대기중에서 광화학 반응을 거쳐서 생성된다. 따라서 맑은 날 오존 주의보가 내려 진다. 우리 나라에도 녹색당 안 생기나...? 통/신/검/열/철/폐 한 사람을 완전히 이해하고 사랑하는 방법은, 그를 옆에서 볼줄 아는 눈을 갖는 것이다. 거기에다가 약간의 상상력이 필요하다. 쉽게 말하면 마음의 눈을 갖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싶어 하는 눈, 그리하여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줄 아는 눈을 갖는 것이다. 아르떼(art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