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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artte (화려한싱글()
날 짜 (Date): 1996년05월04일(토) 20시37분05초 KST
제 목(Title): 비오는 날의 횡설 수설...




하루 종일 비가  이쁘게도 왔다. 많이 쏟아지지도 않고 계속 차분하게 내리던 
비...지금은 잠시 그쳤지만 난 이렇게 내리는 비가 좋다. 비가 오니 생각도 
많아진다. 쓸데 없는 잡념부터 그래도 조금은 쓸만한 생각까지...



별루 잼없는 야그가 나올 것 같으니...

지루한 이야기 싫어하시는 분은 여기서 q를 누르고 나가세요...:)


괜히 잼없는 글 읽다가 다시는 가질수 없는 여러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진 않거든요...


그래도 좋으시다면 계속 긴 막대기를 누르시던지...

netscape 사용하시는 분은 마우스로 옆의 막대기를 아래로 잡아 당기시던지...









































































보통 글을 쓰다가 보면 별루 제목을 붙이고 싶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물론 
제목이랑 글이랑 전혀 매치가 안되는 경우도 많지만...그래도 제목에 신경이 
쓰이니깐 글이 전개에 제약을 받기도 한다...( 신경 안 쓰면 그만이지만...) 

오늘은 제목도 횡설수설이니깐....생각 나는것 아무거나 쓸려 한다.

이름도 바뀌었는데....

" 초라한 더블보다 화려한 싱글이 좋다 "  라는 책이 꽤나 잘 팔렸었는데 그 책은 
제목은 참 좋은데 정작 내용은 별게 없었다. 미국에서 고등학교까지 나온 한 
여성이 처음에는 비서 일을 하다가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성공했다는데 영화 
"조스"의 제작자와 결혼해서 그럭저럭 행복하게 사는데 이 여성은 별로 배운 것도
없고 그렇다고 신체적(?)인 완벽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닌 평범한 외모의 
소유자였다. 그러나 그녀는 나름대로 자신의 위치에서 인정받았고 또 열심히 
일했다. 그녀가 제시하는 사회에서 여성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이란게 참 우스웠다. 
그녀가 자신의 일 못지 않게 크게 관심을 기울인 것이 바로 " 다이어트"였다.

솔직히 이 책을 처음 집어 들때는 싱글로 살기 위한 지침서 정도로 
생각했었는데...제목에서 풍기듯이....싱글은 고사하고 그런 말은 어디에도 
없었다...으.... 배신감....:(   속았다는 묘한 기분이 들었었다..


괜히 제목을 내용과는 다르게 붙여 놓구는 독자의 눈길만 끄자는 속셈이었다. 영문 
원제가 없었는데 아마 원제는 달랐을 것이다.  상술이다...:(


그 책에서 그녀가 강조한 것은 아무튼 다이어트였는데 미국에서도 그렇지만 요즘은 
여기도 심하니깐...( 요기서 한가지...본인은 다이어트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항상...몸과 마음이 일치되지 않는 까닭에 머리속으로는 되는데 먹고 
싶을때는 그냥 먹는다....그러다가 먹기 싫으면 몇날 며칠을 밥 한 그릇 안 먹고 
산다. 그래서 별루 다이어트 할 필요가 없다. 몸이 알아서 필요할때는 
거부하니깐...)


그 다음으로는 그녀가 강조한 것은 의상인데 의상은 실제로 사회에서 중요하다. 
때와 장소에 걸맞는 의상의 선택은 그 사람을 돋보이게도 만들어 주며 스스로에겐 
자신감도 가지게 한다. 일단은 자신을 내 보이는 말없는 암묵적인 표현이다. 
중요한건 제때에 제대로 된 옷차림이지 화려하거나 남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나름대로의 개성에 맞는 스타일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모델 " 이희재"씨가 쓴 " 아름다운 여자 "라는 책이 있는데 그 책 중의 한 챕터는 
위의 " 초라한 더블보다 화려한 싱글이 좋다 "의 표절이었다. 이런건 저작권 법에 
안 걸리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이 책도 읽기에 시간 아까웠다. 솔직히... 그런데 난 
왜 이런 책엔 자동적(?)으로 손이 가는지 나도 모르겠다.


그래도 할일없이 바보 상자보며 실없이 웃는 것보다야 책이 훨 낫다.






난 솔직한게 좋다고 했는데...

사람이 제대로 솔직할려면 일단 스스로에게 가책되는 게 없어야 된다. 그래야지만 
자신을 어느정도는 가식없이 내보일수도 있는 것이다. 남에게 내 보인다는것은 
먼저 자신이 판단했을때에 내보였을때 손가락질(?) 받지 않을 자신이 있어야 
되므로 스스로 가책되는게 많으면 자동적으로 자신을 감추려 하게 된다. 하나를 
감추기 위해서 다른 또 하나를 드러내지 못하고...만약 어느 하나를 드러내면 다른 
것이 드러나게 되므로...


경험상 느낌이 칙칙(?)한 사람도 있는데..( 외모 말구....기냥....feeling...)
아무리 외모가 월등하더라도 느낌은 다르다...아마 머리속에 무슨 생각이 들어 
있느냐가 많이 좌우하는지도..(인상을 좌우하겠지...)



흐흐.....

괜히 뭔가 찔리시는 분도 없지 않아(?) 있기도(?) 하겠지만....---> 본인은 무지 
찔리고 있음...넘 아프다~~아~~~


(역시 죄 짓고는 못 살어~~속죄하나이다~~~~속죄하나이다...~~~)



밖이 어두워서 비가 오는지 안 오는지 보이지는 않지만... 빗소리가 안 들리는 
것으로 그친 모양이다. ( 잼 있는 야그 없나?? 아직도 이 잼 없는 글을 읽고 
계시는 분을 위하야....) 



잼 있는건 아니구요...

주위에서 아르떼 짝 지워주기에 항상 신경 써 주시는 몇분께 이 기회에 감사의 
말이라도 전할까 해서요... 물론 대부분 이 글을 못 보시겠지만...그 분들 앞에선 
맨날 감사보다는 " 됐어요"만 연발하다보니...그래두 신경 써 주시는게 얼마나 
고마워요...?


1.  내 친구....윤....

    중이 제 머리 못 깍는다지만....저두 싱글이면서 맨날 나만 달달 
    볶아대지만...하이텔에서 한때  잘 나가다가(?) 요즘은 나우로 옮겨서 여기 
    키즈보다는 피씨 통신에서 제 몫을 하고 있는데... 한번씩 나를 볶아대죠.
    그래도 무지 고마워 한다는거 너 알지..? 

2.   김 중령님...

     울과 파트 타임 박사과정 다니시는 분인데..현직 공군 중령님...K2에서 
     기상대대 대대장이죠... 아르떼가 싱글이단 사실을 알고부터는 책임지고
     멋진 공군장교를 소개시켜 주시겠다고 공사 출신들 목록 뽑아가지고 대한
     민국 공군 부대를 뒤지고 계시는 분이죠...아무튼 고마워요...중령님..


3. 그 위의 다수분들...


     I really appreciate for your thoughtfull concerns....







어린이날인 내일은 친구 결혼식이다.
내일도 하루가 훌쩍 넘어갈 것 같다.

동생 꼬드겨서 바다나 보러 가자고 할까??? 


비오는 바다가 갑자기 보고 싶다....~~~~~~~~~~~~~~~~~~~~~~~~~~~~~~~~~~~





[ 횡설 수설 끝 ]



ps.... 잼 없다고 인상 쓰지 마세요. 제가 첨에 그랬자나요...q 누르시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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