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comma (흐르는나무) 날 짜 (Date): 1996년02월09일(금) 03시24분57초 KST 제 목(Title): 뜨거운 물을 기다리며... 기숙사에서 생활하다 보면 약간씩 불편한 점들이 있다. 그 중 한가지가 요즘같은 겨울에 뜨거운 물이 하루 종일 나오는 것이 아니라 특정 시간에 편중되어 있어서 그 시간을 놓치면 가려운 머리를 꾸~욱 참거나 :( 냉수마찰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지금 그 시간을 놓치고 있다. 벌써 3일째 뜨거운 물이 나오는 시간을 놓치고 기숙사에 들어가서 낮에 일어나는 생활이다. 그래서, 오늘은 이밤의 끝을 부여잡고 있을려구 한다. 대충 7,8시쯤 되면 뜨거운 물이 나오니까... 들국화의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나 들어볼까..... -- 구름은 하늘에 붙어서 나무가 흐르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동물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