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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artte (지성과순수)
날 짜 (Date): 1996년01월22일(월) 12시32분19초 KST
제 목(Title): 가슴이 시릴땐 하늘을 봐요.




문득 이 혼탁한 세상속에서 홀로 서 있는 자신을 느낄때....

문득 내가 지금 뭘하고 사는지 의심스러울때.....

하늘을 보세요....



저 광활한 우주속의 티끌보다 작은 지구에서

수십억 인구중의 하나인 자신이지만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수 없는 존귀한 존재.....



때로는 세찬 바람을 가르며 질주하는 경주마처럼

때로는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 홀로 서서 따가운 햇살에 온몸이 데어도

지칠줄 모르는 투지로 의연히 맞서는......

굳건히 자신을 지킬줄 아는 존재.....



주위에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있어도

정작 가슴을 열어보일 자가 없을때...

싸늘한 겨울 바람보다 매서운 예리한 칼날과도 같은

통증이 가슴을 훑어갈때...

하늘을 보세요....



그리고 지금 그 누구보다 저 하늘을 강렬히  받아들이는

나를 보세요...













/아/르/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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