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U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ESPRIT (  렛잇비)
날 짜 (Date): 1996년01월15일(월) 19시44분30초 KST
제 목(Title): [중앙일보] 스노우 베이비...

1주일 사이 두차례 워싱턴등 미국 동부지역을 강타한 폭설은 
연방정부,주정부등의 공공기관과 학교를 문닫게 만들었다.폭설로 
눈치우는 장비가 인기를 끈 것은 예상했던 결과다.
식료품가게는 법에 따라 문을 열어 놓고 있지만 가게의 선반에
는 제때에 공급이 안돼 빵과 우유가 동났다.비디오 가게가 붐비
는 것까지는 그래도 예상할 수 있는 폭설의 결과였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콘돔판매가 평소에 비해 다섯배나 늘었다고 
해서 화제다.상가도 철시하고 영화관도 문닫은 마당이라 꼼짝없이
집에 갖힌 사람들의 콘돔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현지 산부인과 의사들은 폭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하루이틀도
아니고 1주일이상 발묶여 있었던 까닭에 이들의 피임노력도 한계
에 이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아홉달 뒤엔 베이비 붐(출산급증
상태)이 불어닥칠 것이라는 이유있는 예측이다.
따라서 의사와 간호사들은 병원이 붐비는 오는 10월에 집중 
휴가신청을 할 것이라는 병원당국의 우려도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 89년 샌프란시스코 지진당시 며칠간 전기가 끊긴 나머지 다음
해 여름 인근지역 산부인과에 입원자가 두배로 늘었 던 경험도 
금번 워싱턴지역 폭설의 결과를 예상케 한다.물론 이번 폭설사태
기간에는 전기공급이 중단되지 않아 지진때처럼 임산부의 수가 크
게 늘지는 않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