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yjnam (남 영 진) 날 짜 (Date): 1993년11월05일(금) 08시51분41초 KST 제 목(Title): 대학원 입학시험. 안녕 하세요: 어저꼐 포항공대 대학원 입학 구술고사가 비로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평소에 10 수업에도 지각을 하시던 지도 교수님께서 아홉시도 안되었는데 출근을 하시더군요 (교수님의 정확한 출근시간은 "finger xxx@zeus" 를 통해서 알수 있습니다.). 그래서, 왜일까? 왜일까? 의문을 가진후 열심히 이유를 찾아보니, 대학원 입학 구술고삿 날이라고 누군가 말하더군요. 어제 시험을 본 학교는 경북대와 다른 외부학교들이 었습니다. 카이스트와 일차 시험날짜가 겹치는 바람에 작년에 비해서는 적은 수의 후배들이 오기는 했습니다만, 여전히 그들의 눈에는 총명함 (?) 이 깃들여 있더군요. 참.. 후배들 중에는 작년과 달리 두명의 아릿다운 (?) 숙녀분들도 계시더군요. 저를 비롯한 우리 대학원 선배, 친구, 후배 일동은 손모아 그들의 합격을 진심으로 기원했죠. "내년엔 우리 대학원도 분위기가 좋아지겠지?" 하고 모두들 입을 모았죠... 이번에 경쟁율이 작년보다는 낮아서 구술고사에 응하신 대부분의 후배들이 합격하리라 생각되는군요. 아마 행운이 있을겁니다. 제가 손가락을 겹쳐서 기도드리지요 (I have my fingers crossed for you.). 그럼, 전 이만 저의 행복한 하루를 시작 할렵니다. 연필은 필통 속으로.... 포항에서, 지사멍, 남 영 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