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hunt (강 상욱) 날 짜 (Date): 1995년08월08일(화) 14시46분04초 KDT 제 목(Title): [경북대 신문] 한라공기단 이모저모 언론사 / [ 담당자 : kppress ] () 제목 : [경북대신문]한라공기단 이모저모-3일상황 8월 3일 <시민인터뷰> 정은주(회사원.24. 진주청년회 소속) - 대행진단을 맞이하는 시민들의 분위기는? ==시민들의 통일에 대한 반응은 분분하다. 통일이 되면 통일 독일처럼 혼란스러울 것이므로 내 살아 생전에 통일이 안되었으면 좋겠다는 사람도 있지만, 대체로는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청년회 활동을 하며 보람있었을 때는? ==어느 할머니께 서명을 받으려 할때 할머니께서는 우리는(남한)는 통일 할라카는데 김일성이 때문에 못한다고 하시길래 차근차근 설명하고 나니 그래 니참 수고한다고 말할때 뿌듯했다. <이모저모> "학생들 몸조심해!!" 일명 닭장차에서 내리는 학생들에게 전하는 전경들의 안부 한마디(?). 3일 진주 시내 선전전을 마친 후 경상대로 이동하는 몇몇 대행진단원들은 전경들의 도움을 받았는데. "사회 모순을 느께며 통일을 위해 애쓰는 하갱들이 한편으로는 이해된다"는 전경들의 말은 각기 처한 상황은 달라도 시대의 아픔을 느끼는 청년들의 같은 마음을 대신 말해 주었다. 도움을 받은 허태주(부산대 정외2)군은 "공통으로 느끼는 것은 있었지만 통일을 임하는 자세 등은 처한 상황때문인지 다른 것을 느꼈다"라며 "하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은 이러한 차이를 미약하지만 대화로써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상대로 들어가는 갈라진 두길 중 학생들과 반대 방향으로 향하는 전경차를 뒤로 하고 대행진단원들은 힘있게 경상대로 향했다. 경북대신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