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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didi (윤 정 선)
날 짜 (Date): 1995년02월21일(화) 16시59분50초 KST
제 목(Title): Re]밤에...




칼을 가는 마음으로 살아보십시오...

식칼 갈 용기가 없으면...과도라도...

연필깍는 칼이라도...

이 칼로 살부지수를 찌른다고 생각하고

한 번만 갈아보십시오...

아님 , 자신을 찌른다고 생각하시던지...

섬뜩해서라도 잘 사실겁니다...


제 고3때 반 급훈이 '칼을 가는 마음으로'

였는데...멋있죠?

대학와서 영남고인가...교훈이

'잘 살자' 라고 듣기전까지는 최고인줄 알았는데..

암튼 매일 칼을 가는 마음으로 사신다면 그런

패배적 감상성은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좀 외람된 말이기는 하지만...

그럼 우리 모두 한 번 갈아봅시다..

후후...





#오늘도 나는 만기로 부어놓은
#꿈을 찾는다. 삶이 한 계좌를 지고 휘청거린다.
#아픔은 늙을 줄을 모른다,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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