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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aimhigh (모슬포 )
날 짜 (Date): 1994년11월27일(일) 14시14분09초 KST
제 목(Title): 만만한게 카이스트??



 제목을 쓰고보니 요즘 모 보드의 '시국상황'과 맞물려 묘한 뉘앙스를 갖는다.

 우선, 그것과 전혀 관련이 없음을 밝힌다. 오래전에 톡을 하면서 영문을 몰라 

  갔다온   '천당과 지옥'을 말하고 싶을뿐....


 *** 지옥편***

 .........상대방은 내게 전공을 물었고  난 molecular biology 라고 답했다.

 그는 거기에 그런 전도 있냐고 했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교묘하게 말하는 말투가 상당한 '비아냥'이였다. 

 나하고 얘기를 하자는건지 싸움을 하자는건지.... 기분이 상했지만 참았다.

 한참후에 알게된 그 '시비'의 원인은 화면에 나타난 내 주소가 카이스트로 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난 카이스트 근처도 안가본 사람이라고 했건만 믿지 않는다.

 저 사람 속고만  살았나??  난 미국에 있다고 사실을 설명했는데도 

 그는 " 미국에 있다면서  영어를 그렇게 못하느냐 카이스트에 있으니까 그렇지!!"

 으잉? 이게 왠 쪽팔림이냐.....

 참, 짚고 넘어가야지.  죄송합니다!  못하는 제 영어때문에 카이스트의 명예를 

훼손(?) 해서요.  :)  그래도 그 사람은 우리말로했고 전 영어로 했으니까 

 '정상참작'을 해주세요~~ 

 그 사람한테 당할대로 당하고(?)  카이스트엔 영어 못한 '죄'만 짓고...

 난  뭐야.....씨.......


 지옥이 따로 없더군요, 그 땐...:)





 ***천당편***

 '지옥'을 다녀온지 여러날이 지났다. 난 '한'을 풀기 위해 카이스트학생과 

무지 유익한 톡을 했었다. 서로가 너무 재밌었다.  얘기 도중에 상대방이 

 내게 그런다. 몇층에 있냐고  난 아무생각없이 1층이라고 했다. 1층에 살고 

 있었으니까.  그러자 그는 

 " 4층으로 올라 오세요...내가 차한잔 대접하리다. 우리 차 마시면서 

 계속 얘기합시다.."

 ????....으니! ....이게 진정 '신의 계시'란 말인가!

 내가 사는 아파트는 2층 뿐인데 4층으로 오라고 하다니....

 하늘이 날 부르는 소리인가? 

 나더러 어디로 어떻게 올라 오라는건가? 

 주여! 나를 인도하여 주소서......

 한동안의 호의속에 그것고 화면에 나타난 내 주소가 카이스트로 되어 있어서 


 비롯된것임을 알았다.

 아~~  아깝다!!  차 한잔 그냥 얻어 먹을수 있었는데....

 그 분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이 글을 읽게 될지도 모르니까...

 " 그 차 한잔  아직 유효하죠? :) "
 
 내년 여름방학에 나가서 꼭 마시고 와야지.:) 안주기만 해봐라....썅!!:):)




 근데 나만 그러는건가? 왜 카이스트 주소가 날 따라 다니는건가?

 미국에 있는 아는사람과 톡하면서 보니 그 사람 주소도 카이스트로 되어  있었다.

 그 때도 내 주소가 카이스트로 되어 있는건 당연지사! 나야 뭐 카이스트 주소 

 때문에 '천당과 지옥'을 경험한 사람인데.... 당연하지..:)



 누가 그렇게 '요술'을 부리는건지 궁금하다.

 카이스트가 그렇게 만만한가??:)

 모를 일이다. 









  * 아시는 분~ 가르쳐줘요              -aimh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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