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nsns (Nicky) 날 짜 (Date): 1999년 9월 28일 화요일 오후 05시 58분 33초 제 목(Title): Re: 일본어와 창의성 안녕하세요? 흠. 재미 있는 시점에서 보시는데 좀 예문이 이상해서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우선 Dunks님의 첫째 글중의 예문: Anatani 10000 yen wo chyosyu sasete itadakimasu. 이건 영어로 평가하면 "Not acceptable"고 해야하지요. 보통 일어로 하면 Anatani 없이 10000 yen wo chyosyu sasete itadakimasu. (혹은 10000 eyn itadakimasu) 양수장같은 것에는 "Okyakusama no kouzakara 10000yen choshu sasete itadaki masu." 가 되지요. 그리고 이건 수동형이 아니라...사역이 아닐까요? 그리고 첫때글증 두번째 예문은 문제가 없습니다. 두번째 글중... kareni ikareru... 이건 한국어 설명을 안 읽으면 뜻이 통하지 않았어요 ^_^;; kareni sarareru, kareni nigerareru 등등이 가능하지요. 우선 일본인인 제게는... 특히 큰 차이 한국어와 일본어의 차이가 되어 있는 "수동태"에 착목해서 의론하시는 것이 재미있긴 하지요. 그러나... 이걸 생각하실 때 일본어에 원래 언제부터 이런 수동태가 많아졌을까고도 찾아보시기를 부탁드리고 싶어요. 원래 일어에는 수동태 문장이 많지는 않았는데 메이지시대(명치시대)에 들어 영어교육이 시작된 후 수동태문장을 번역하길 위해 필요해져서 점점 일상일본어에도 들어왔답니다. 일어의 수동태는 한국어의 피동사(비동사?)와 가까운 것이지만 기계적으로도 표현할 수 있게 일어를 바뀌어온 일본어와 그냥 그대로 남기로 한 한국어의 차이가 거기에 있다고 저는 봅니다. (역사상의 큰 차이도 있겠지만 이걸 논의하기 시작하면 끝없이 계속될 것 같아서 여기선 이만.) nsns 추신: kareni ikareru을 그냥 읽으면 뜻이 분명하진 않지만 추측하려면: (I am) crazy about him (a man) who is mad at him (in classical expression) 정도가 되어요. ^_^;; Nicky Shibata 나외에도 여기에 일본인이 있을까??? 취미: 악기연주(electric bass), 외국어공부, 여행, 사진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