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akaraka (셩이~~~) 날 짜 (Date): 1999년 1월 28일 목요일 오후 03시 57분 16초 제 목(Title): Re: 일본을 떠나! 음..그거 매주 그 시간에 하는겁니다...저도 어제 봤는데 어제는 일본인의 반격이라고 평소 외국인에 불만이 있던 일반인들이 나왔더만요... 다음주 예고는 외국인에게 불만을 느낀 여자 3명이 나오는 가보던데요? 예고편에서 흥분한 흑인 한 명이 무대에 올라가 상체의 어딘가를 보여주는 모습이 나오던데...재미있을 것 같슴다... Angels가 올린 말장난 광고하는 거 저도 보고 재밌다고 생각했습니다. 얼마전에 한국 나가서 광고를 보고나서 일본 광고를 다시 보니 여기 광고가 더 재미있는 게 많은 것 같아요.... 요즘 제가 재미있게 본 거는 기린 라이트 맥주 광고인데...목욕을 끝마친 약간 터프한 중년남자가...'라이뚜 비루? 키라이...어쩌구...(흑흑... 안들려요..)'..하면서 투덜거리는 건데...암튼 '난 라이트 맥주같은건 싱거워서 안 먹어..' 뭐...이런 말인 것 같더만요...그러다가 막상 먹으니까 좋더라...그런건데 배경음악과 화면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요...그리고 그 남자의 말투나 억양이 우리나라말하고도 참 비슷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요즘 제가 있는 연구소에 조직개편이 있어서 좀 분위기가 뒤숭숭한데 일본인 동료의 왈 '고꼬로노 쥰비'를 하라고 그러더만요. 앞으로의 개편으로 인한 상황에 대해서요...우리도 이런 상황에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잖아요...또 제 아내는 '무책임에도 정도가 있다'라는 말이 일본어 표현으로도 똑같이 있다고 재미있어 하더라구요...TV에서 이혼남이 이혼녀에게 한 일에 대해서 토론자들이 얘기하면서 이런 표현을 썼다구... 아..근데 회사에서 자꾸 영어만 쓰니까 일어도 안 늘고 죽겠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