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Angels (쿵후소년) 날 짜 (Date): 1999년 1월 28일 목요일 오전 11시 42분 55초 제 목(Title): 일본을 떠나! 갑가지 글을 많이 쓰게 되네요. 어제 몸이 안좋아서 집에만 있었더니 쓸거리가 많아져서... :) 아래는 어제 티브이 보면서 써둔 글입니다. <1월 27일 수요일 저녁 10시 20분에 쓴 글> 수요일 저녁 10시부터 6번에서 하는 프로. 제목은 모르는데 너무 유학생 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길래 지금 보고 있습니다. (노트북으로 글을 쓰고 있어요) 무척 싸우는군요. 재미있습니다. 지금 진행 형식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일단 외국인을 종업원으로 썼던 사람들이 외국인에 대해서 좋지 않았던 경험들을 한마디씩 해 주고 그 결과로 외국인에 대한 이미지가 이렇게 박혔다... 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소주제는 '이러이러해서 외국인은 모두 이렇다'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결국 외국인이 보면 웃기죠. 한명을 보고 외국인은 이렇다... 하고 결론을 내려놓으니 아니다고 주장을 합니다. 그런데 주로 중동, 아프리카, 그리고 중국 아가씨도 잘 싸우는군요. 주장을 논리적으로 말하지 않고 화가 난 채로 마구마구 말을 합니다. 일본측에는 또 마찬가지로 전혀 논리적이지 않고 일본인은 이런데 외국인은 이렇다...라고 주장하는 사람을 한명 배치시켜서 싸우게 만들었네요. 이러하니 참 재밌습니다. 거의 다 벗기는군요. 일본은 요렇다 X발, 이렇게 한번 떠들면, 외국인은 요렇다 쓰X, 니뽕을 떠나라~~, 그러면 그래 니~ 뽕이다... 보고만 있어도 너무 재미있습니다. 앗! 벌써 끝났군요. 더 보고 싶은데... ^^ 이번 프로에 나온 한국인은 여자 한명이 나왔는데 참 말도 잘하고 논리적이고 흥분하지 않고 너무 훌렁한 여자가 나왔군요. :) 나는 언제나 저렇게 마구 말할 수 있게 되지? 어찌되었든... 결론은... 그 프로는 심각한 토론을 위한 프로가 아니라 다분히 상업적인, 그래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프로그램을 통해서 외국인들이 보는 일본을 안다 라는지 그래서 어떻게 고쳐나간다든지 하는 것을 진지 하게 토론한다기 보다는 열받게 해서 시청률을 높여보자 라는 것이 아닌지. <!-----------------------------------------------------------------------> Man is harder than iron, stronger than stone and more fragile than a rose. - Turkish proverb <!---------- My world : bbs://noah.kaist.ac.kr/writers/KungFu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