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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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am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nymph) <211.46.201.9> 
날 짜 (Date): 2000년 11월  3일 금요일 오후 03시 19분 37초
제 목(Title): 고창 선운사..



   이번 주 친목회에서 고창 선운사를 다녀왔다.
 
   요 며칠 가을이 가버리나 했더니
 
   어젠 봄 날씨 같은 가을 햇볕 덕택에 봄처녀 되어 싱글거릴 수 있었다.
 
   모처럼 타보는 관광버스
 
   바람난 아줌마(?) 님프
 
   언제 저런 완벽한 복장을...-.-;;; 전생에 슈퍼맨 (?).
 
   울 된장의 청바지와 빨간 점퍼가 님프의 취기를 돋군다.
 
   연신 출근 도장을 찍어온 선운사는
 
   군데군데 푸른빛의 제 살을 감추진 못했어도..
 
   10월 보다 화려하고 세련미를 지니고 있었다.
 
   누굴 위한 화장일까..

   매무새하며 갖은 애교스런 몸짓하며,
  
   제 좋아하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나무의 길어진 목들이 여기저기서 보였다.
  
   도일암에서의 기도하시는 스님의 정겨운 염불소리도,

   억수같이 퍼붓는 소나기를 피하기 위해 진흥왕이 머물렀다는 진흥굴도,

   바위에 새겨진 진흥왕의 말발굽 자국도...

   동백나무 숲으로 유명한 선운사는 매번 갈 때마다 

   그의 새로움을 느낄 수가 있었다. 


                                           ***** 마음이 이쁜 님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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