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쓴 이(By): chang (장 상 현) 날 짜 (Date): 1993년07월12일(월) 18시39분39초 KDT 제 목(Title): 조선어학회사건 3 조선어 학회의 구성 관심이있는 많은 사람들은 조선어 학회 하면 주시경 선생이나 최현배 선생을 떠 올리지만, 사실 주시경선생은 학회 결성전에 돌아가셨고, 최현배선생은 한글학회에서 주도적 활동을 하신 분이다. 사실 조선어 학회는 주시경선생의 제자들인 민족주의적 교육자들, 일본 유학을 하고온 인텔리, 유럽 유학파들, 미국 콜럼비아 대학 출신 학자들 등의 다양한 구성으로 되어있었고, 사상은 민족주의 특히 대종교도들, 기독교도, 불교도, 사회주의자 등 다양한 계층이었다. 사건 당시 주도 인물은 이극로 박사로, 이분은 대종교도이며, 독일, 영국, 프랑스에서 철학, 정치, 경제, 언어, 음성학을 공부한 분이다. 이 분은 1929년 조선어 연구회에 가입하여, 맞춤법 통일과 사전 편찬을 주도 하였으며, 사건당시 주도자로 가장 큰 형벌을 받은 분이다. 이 분이 역사에서 가려진 이유는 해방후 월북 하셨기 때문이고, 여러분의 학자가 월북을 이유로 한동안 이름이 삭제 되었었다. 그 분들을 회상하는 몇 분들은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하신다. 그 분들 덕으로 남과 북의 맞춤법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 TV에 나오는 코메디언들의 북한어는 함경도 사투리이고, 그들의 표준말은 우리와 비슷하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