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쓴 이(By): chang (장 상 현) 날 짜 (Date): 1993년07월12일(월) 18시38분51초 KDT 제 목(Title): 조선어학회사건 2 조선어 학회는 민족주의 단체도 아니었고, 독립운동을 하지도 않았다.--- 조선어 학회는 그 들의 회지 <한글>을 박영효등 친일파 거물들에게 매달 기증했으며, 명절 ㎖는 그들에게 선물도 보냈다. 그리고 당시 학회의 책임을 지고있던 이극로 박사는 친일파 거물들을 찾아다녀 친하게 지내려고 애썼었다. 또 창씨개명령이 내렸을 때도, 그들은 저항하지 않았었다. 지금 문제가 되고있는 "독립유공자로 둔갑한 친일파" 에서 많이 나오는 친일 단체 "국민총력 연맹"에 조선어 학회도 가입하여 '국민총력 조선어 학회 연맹' 이라는 기를 앞세우고, 회원들은 신사참배도 갔었다. 여기까지 읽은 분들은 내가 조선어 학회를 친일로 고발하려 하는가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이 글은 한글학회에서 작년 즉 조선어 학회 사건 50주년을 기념해서 발간한 "얼음장 밑에서도 나는 그 글을 읽고 그 분들의 의지와 용기에 감동하였다. 그리고 마침 가짜 유공자를 가려내자는 논쟁이 한참일 때, 우리에게 시사해주는 바가 있다고 생각하여, 그 내용중 일부를 적어 보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