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ngulKorean ] in KIDS 글 쓴 이(By): RINN (New One) 날 짜 (Date): 1999년 3월 4일 목요일 오후 04시 26분 17초 제 목(Title): Re: 중앙/잘못쓴국어고발 김구선생묘안내문 . 광복이 되어 1945년에는 완전 자주 독립정부 수립을 위해 모스크바 삼상회의 결정에 따른 신탁통치 반대운동을 주도하였고, 1948년에는 남한만의 총선거 실시에 반대하여 남북협상을 제창하였으나 실패하였다. 그러다 1949년 경 교장에서 안두희에게 암살당하였다. 국민장으 로 이곳에 안장되었고, 1962년 건국공로훈장이 추서되었다. ---중략--- 김구 선생의 광복 이후 행적을 설명한 넷째 문 단은 더욱 볼 만하다. ‘모스크바 삼상회의 결 정에 신탁통치 반대운동을 주도하였다’는 말 은 무슨 뜻인가. 모스크바 삼상회의에서 결정 된 신탁통치를 반대하는 운동을 주도했다는 뜻 이겠지만 우리나라 공무원들은 이렇게 국어를 쓸 줄 모르는지 그저 답답할 뿐이다. -> 원문에는 결정에 따른 이라고 되어 잇는데 왜 여기서 결정에 가 됐을까요? 하긴, 결정에 따라 시행된 신탁통치에 반대하여 반대운동을 주도.. 하면 더 매끄럽긴 하겠다. 또 ‘남북협상을 제창하였으나 실패하였다. 그 러나 1949년 경교장에서 안두희에게 암살당하 였다’고 ‘그러나’를 쓴 것은 앞에서 ‘한편 ’을 쓴 것과 같은 수준의 엉터리 국어이다. -> 이것도 이상한데, 앞쪽은 그러다 라고 되어 있는데 왜 갑자기 그러나 가 나왔을까요? 그러다 가 좀 어색하긴 하죠... 아예 부사가 없으면 더 나을텐데. 읽다보니 이상해져서.. 날마다 좋은 날 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