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angulKorean ] in KIDS 글 쓴 이(By): shanx (rlatio) 날 짜 (Date): 1999년 1월 14일 목요일 오후 12시 13분 21초 제 목(Title): Re: 윈/잘못쓴 국어사례고발-광진환경선언문 우연히 들렀다가 보게 된 글이지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몇자 적어 봅니다. | 먼저 첫째 문단의 첫 문장에 사용한 ‘유서깊은’은 그 앞의 꾸밈말 ‘아차산과 | 한강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는’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 꾸미는 말은 | ‘자연 환경’을 이야기하는데 꾸밈을 받는 말은 ‘역사’를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아니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 이 '유서 깊은' 절을 꾸며 준다고 할 수 있나요? 둘 다 '고장'을 꾸며주는 절들 아닌가요? 이 분 말씀대로라면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그 이하의 설명도 "대등절 겹문장" 에 대한 것인데 저자의 억지가 아닌가 싶은데요. 제가 보기엔 별 문제가 없는 전형적인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분의 주장이 아무리 옳다고 해도 이것들이 비록 표현의 미숙한 점이 있다해도 "잘못 쓰인 우리말"이라고는 하기엔 다소 지나친 면이 있다고 봅니다. 문장의 구성과 표현법이 자신의 규칙에 어긋난다고 해서 이것이 "잘못쓴 국어사례고발"의 대상이 됩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