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YU ] in KIDS 글 쓴 이(By): cgman (호머심슨) 날 짜 (Date): 1997년04월21일(월) 10시57분20초 KST 제 목(Title): 내가 회가를 옮긴다면? 아까 쓰다가 넷이 죽어서 갈무리 해뒀던것을 보냅니다. 국가안전기획부... 내가 그곳을 희구하게된것은 군대에 있을때 여서부터 였던것 같다. 난 군에 입대할때 신체가 건강하고 눈이 좋다는 이유때문에 특수부대에 착출되었었다. 난 가고 싶지 않아서 신교대 소대장에게 면담도 하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근대 백있는 사람은 그게 되었었다. 20명이 착축되었었는데 나를 포함한 18명만이 그곳에 가야했고 능력있는(?) 2명은 빠질수 있었다. 난 그 덕분에 천리행군을 2번하고 가라공수훈련(낙하산은 돈이 들어서 못타고 땅에서만 구르는..)에다가 맨날 야외 훈련이어서 일년에 290일을 훈련으로 군장매고 돌아다녀야 했다. 적응이 되서 나중에 즐거운(?) 생활이었지만 처음에는 그런 백과 힘에 대한 처절한 갈구가 생겨났었다. 나의 아버지가 그럴수 없다면 내자식에게만은 난 이런 고생을 시키지 않겠다라는 생각을 이를 악물고 여러번 했었던것 같다. 그 생각이 세월이 흘렀음에도 사라지지 않아서 권력에 대한 희구를 낳았고 국가권력의 상징인 안기부를 생각하게 되었던것 같다. 내 친구의 친구아버지가 안기부과장이라고 해서 물어봤더니 근데 안기부는 경력은 안뽑는다나? 으.... 내가 지금 경력 4년인데 이걸 포기하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