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HYU ] in KIDS
글 쓴 이(By): cgman (호머심슨)
날 짜 (Date): 1997년04월21일(월) 11시22분37초 KST
제 목(Title): 내가 회사를 옮긴다면 ? 파트 2


별로 재미 있을것 같지는 않지만 오늘은 좀 주절거리고 싶군요.

(읽는 분들에게 재미없을것 같다는 얘기..)

경력을 포기할 수 없고 해서, 만약 인정해준다면 그곳,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추구한다라던가? 그곳에 가고 싶지만,
그 다음으로 가고 싶은곳은, 증권대체결재라는 회사입니다.
이건 실제로 갈 수 있느냐와는 별개로 제가 얻은 정보를
토대로 한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좋다고는 보장할 수 없습니다.

제 누님이 여의도에서 어떤 공사에 근무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리고 전산과를 졸업하셨기 때문에 동문을 통해서 들어오는 소식에
의하면 그 증권대체결재(이름이 바꼈다고 하더군요. 친구가...)
가 아주 괜찮은 곳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일단은 국가기관이고 증권거래수수료 비슷한 것을 받고
살기때문에 증권영업같은 힘든 업무가 없습니다.
물론 금융업이기 때문에 월급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다, 
준공무원 신분을 유지할 수 있어서 짤리지도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친한 친구 아버지가 이곳의 이사로 계신데, 그 분이 그전에
전매청에서 고위 공무원을 하셨던 분이셨던걸 감안하면 그 증권대체
결재란 기관의 성격을 알 수 있을 겁니다. 

그친구 얘길 잠깐 하죠.. 걔 어머니는 교장 선생님이고해서 아뭏든
그집은 월수가 천만원은 족히 넘는 집이고 어머님이 아들 장가보낼려고
성화시라, 아들 결혼하면 살게할려고 집도 이미 친구명의로
사놨답니다.

친구는 삼성반도체다니는데, 문제는 이친구가 아주 착한친구긴
한데 여자한테 쑥맥인지.. 아직 여자를 못사귀고 있어요... 
생긴것도 괜찮은데.. 선만보면 여자에게 퇴짜를 놓더라구요...
이상하게스리.. 저번에 게한데 여자 미팅시켜준다고 했다가
그사실이 걔 어머니에게 알려져서 우수운 일이 있었습니다.
친구어머니가 전화를 해오셔서 왈,
"난 어떤 여자든 좋으니, 자네가 힘좀써서 제발 내 아들
마음좀 바꿔줄 여자좀 소개시켜주게.. 부탁이네..."

한 30분을 그런식으로 부탁을 하시더라구요.
아뭏든 사설이 길었는데, 그렇습니다요.. 후후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