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YU ] in KIDS 글 쓴 이(By): MIST (흑수광인) 날 짜 (Date): 1996년07월20일(토) 11시24분46초 KDT 제 목(Title): 보신탕을 그리며.. 헤~, 아무래도 날이 더워지면서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음식의 두가지가 삼계탕과 보신탕이 아닐까 한다. 그 중에서도 성인이 된 남자분들이라면 당연히 보신탕을... 뭐, 누구는 혐오스럽다 그러구, 어릴적의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하면서 손도 대지 않았지만, 요즘은 그리 가리지 않고 오히려 기회가 닿는다면 먹으러 간다. 아직도 보신탕을 잘 못드시는 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나도 첨에 보신탕을 먹을 땐 얼마 먹지를 못했다. 몇 숟갈 뜨다가 귀여운 강아지의 모습이 머리에 떠오르는 순간 더 이상 먹을 수가 없었다. 고로, 보신탕을 먹을 땐 아무 생각없이, 그저 고기다 생각하고 먹으면 된다. 보신탕을 먹고 나면 누구는 힘이 솟느니, 오늘밤 남는 힘을 어찌할까 식의 농담을 자주한다. 과연 그런지는 모르겠다. 뭐, 그렇게까지 한 끼의 보신탕으로 힘이 솟는 정도라면 평소에 엄청 못먹고 살았을 것이다. 하지만, 보신탕도 삼계탕과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자양분을 몸에 공급해주고 더위를 이기게 해 주는 건 사실일 것이다. 탕에 들어가는 여러가지 야채와 찬 음식을 많이 먹어 냉해진 속을 따뜻하게 해주고.. 다음 주 월요일이 중복이다. 과연 다시한번 맛을 볼 수 있을지는 몰라도 언제나 환영, 보신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