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YU ] in KIDS 글 쓴 이(By): cgman (호머심슨) 날 짜 (Date): 1996년04월25일(목) 08시38분15초 KST 제 목(Title): 자살... 고인이 된 학교 후배의 명복을 빕니다. 어제 마침 친척 할아버지께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퇴근하자 마자 받고 그곳에 갔다 왔습니다. 친할머니의 동생분이셨는데 작년에 할머니이야기로 전화통화 를 오래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어렸을때 무척 친했던 할아버지 였는데... 그렇게 살아 계실것 같은 사람들이 어떠한 이유에서건 운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은 무 척 주위사람들에게는 슬픈일입니다. 미스트님도 마찬가지였을거고 그 주위의 동문들, 동기들 무엇보다 부모님의 가슴은 찢어지는듯 했겠죠... 저는 군에 있을때 자살을 생각했었습니다. 너무 힘든곳이라서 화장실에서 울면서 어 떻게 이곳에서 3년을 있을까 떨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살하기에 내 인생이 너무 아깝더군요... 슬퍼하실 부모님도 그렇고... 그때 당시 테니스선수였던 신병이 몇달전에 군화끈을 풀러 목매 자살했다는 화장실 나무 석가래를 보며 그런 생각들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느낀것이 있습니다. 힘든건 잠시라고... 카이스트는 제 동생이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곳이라서 무척 관심이 가고 또 국가의 경쟁력을 주도하는 두뇌집단이라는 생각을 항상하고 있었습니다. 부디 그런 우수한 인재들이 자살로 인해 손실되고 부모와 친지 친구들의 마음을 찢 어 놓는 일이 다시 없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