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toy (tony) 날 짜 (Date): 2001년 5월 15일 화요일 오후 04시 15분 43초 제 목(Title): Re: 오늘 본 감동의 글 자기 쓰레기를 자기가 가져오겠다고 '말'을 하는 사람 중에서 정말로 가져올 사람이 얼마나 되실 것으로 생각하시는지? 쓰레기 봉투 판매로 가능할 것이라는 것은 너무 단순한 발상입니다. 한 번산 봉투는 다음에 쓰거나-어, 나 봉투 있어요, 안사도 돼!~- 담아서 쓰레기 버리고 오는 용도로 쓰일 수 있죠. 그리고, 감시 인원이 수백이냐라고 하셨지만, 현재같이 규제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한번씩 산 청소할 때 동원되는 인력은 수백입니다. 쓰레기는 수십톤은 기본. 그러므로, 행정 편의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 적용의 측면에서 sagang님의 안은 무리가 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sagang님처럼 쓰레기 자기가 챙겨오기를 실천하리라 생각되진 않습니다. 그리고, sagang님께서 산에서 취사시 설겆이를 어떻게 하시는지요? 혹시, 대충 깨끗하게 먹었으니 생각하고 개울에 씻으신다면 그것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한두명이 아니라 여럿이 그런다면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될 겁니다. 한국 국민에 대해서 sagang님이 평가하시는 것보다 제가 평가하는 것이 더 낮은 것 같군요.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