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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barang (barang)
날 짜 (Date): 1999년 10월  8일 금요일 오후 07시 01분 48초
제 목(Title): Re: 서울 부근에서 낙엽 밟으며 걸을 만�

기왕 말 나온 김에...

두가지 코스가 있겠군요.

비원에서 창경궁 정문쪽으로 가는 코스와 반대편 코스.

그 선택은 대학로(창경궁쪽)에서 산책을 마칠 것인지,
아니면 대학로에서 산책을 시작할 
것인지로 
결정하면 될 것 같군요.

징크스야 어쨌건, 참 좋죠. 
그 길 말야요.

머, 따지고 보면 그만한 산책로, 어디 간들 없겠습니까만은..
오히려 차길이 좁아서 매연도 심한 편이고, 
이렇다할 눈 요기거리도 없는 길인데..

암튼 신기한 건, 그 길을 다 걸을 때 쯤이면
꼭 소주 한잔 생각이 난다는 겁니다.
특히나 가을이면.


그래서 대학로 이야기를 했던건데..
글쎄요. 예나지금이나 대학로는 좀 어수선한
또는 지나치게 활기찬 기운이 있어,
가을에 술 마시기에는 좀 그렇고..

요즘에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되려, 종로쪽으로 더 가셔서
허리우드 극장 밑의 허름한 주점들을
찾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으갸갸갸. 땡긴다. 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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