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Convex (4ever 0~) 날 짜 (Date): 1997년10월10일(금) 05시08분29초 ROK 제 목(Title): 장성류의 풍류기행-태백산 취재수첩 (스포츠 서울) 장성류의 풍류기행-태백산 취재수첩 등산코스는 유일사나 백단사에서 정상으로 올라가 당골로 내려오는 코스가 무난하며 당골에서 천제단 문수봉을 거쳐 소도리로 내려오는 길은 전경이 뛰 어나다. 낙동강 1천3백리 발원지인 황지연못,석회동굴인 용연동굴, 신리 너와집도 짬을 내어 들러보면 좋다. 당골 입구에 `광물백화점'이라 할 만한 태백석탄박물관(0395-50-2619)이 있어 좋은 학습장이 되고 있다.콘도 형식의 태백산민박촌(0395-53-7460)은 9 평에서 32평까지 방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끼리 단란한 하루를 보내기에 제격 이다. 궁긍증은 태백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0395-50-2514)에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열차를 타든 버스를 이용하든 태백에 일단 와야 한다.서울에서는 상봉터미 널에서 태백까지 가는 직행버스가 있다. 태백에서는 유일사나 백단사까지 가 는 시내버스가 1시간마다,당골로 가는 버스는 30분마다 있다. 당골광장은 주 차장 시설이 잘 돼 있다. 장성류의 풍류기행-태백산 하늘이 처음 열렸다는 개천절. 시월이 다 가기 전에 태백산(1,567m)은 꼭 한번 가고 싶은 산이다. 태초에 하늘나라 환인의 아들인 환웅이 우리 민족의 터전을 잡았던 곳이 바로 태백산 신단수 아래였단다. `태백산'이 묘향산이라 고도 하고 백두산이라고도 하지만 `태백'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 는 산이 태백산말고 또 있는가. 우리 역사에서 가장 먼저 등장했던 태백산.어쩌면 산행의 시작도 태백산부 터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 제일고봉인 영봉에 쌓아놓은 천제단(天祭壇)은 태 백산에만 있는 성스런 곳. 흐드러진 단풍과 함께 걷는 태백산 산행길이야말로 천만년 묵은 영기를 느 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길일 것이다. 일반인들이 국조 단군을 모신 곳으로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천제단은 하늘 에 제를 올리기 위한 제단이다. 태백산이 신라시대에 하늘에 제를 올리던 곳 이라는 `삼국사기'의 기록도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그렇다면 태백산은 `하늘 로 오르는 사다리' 역할을 했던 셈인데,정상에 오르지 않고 어떻게 `하늘'을 꿈꿀 수 있으랴. 대개의 산행길이 다 그렇듯 태백산 역시 올라가는 길이 곳곳에 나 있으며, 어떤 식으로든 정상의 천제단을 거치게 돼 있다. 태백산에서 꼭 빠뜨리지 말 고 거쳐야 할 곳은 바로 당골계곡이다. 계곡과 병행하여 단풍과 조화를 이룬 장군바위,병풍바위, 범바위가 이어져 가을 풍광이 더없이 현란해질 뿐만 아니라, 영산(靈山)으로 뿌리깊이 민간에 전승돼 온 태백산의 내력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당골광장 끝에 세워진 돌장승은 벌써부터 이곳이 신성한 지역임을 암시해 주고, 계곡 곳곳에는 바위 앞에 촛불을 켜 놓고 치성을 드린 흔적이 남아 있 다.명산을 찾아 뿌리내린 토속신앙이 이곳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데 계곡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다 보니 단군성전이 나타난다.그냥 돌아 갈 수도 있는 길이지만,높은 단 위로 올라가 단군성전을 거닐다 보면 인종이 뒤섞이는 `세계화' 시대에 `우리 민족은 한 뿌리'라는 생각으로 나그네는 잠 시 경건해진다. 쉬엄쉬엄 반재를 넘어 망경사에 이르면 용정 약수맛이 그만이고, 망경사에 서 태백산 정상을 바라보니 만산홍엽의 절경이 온통 다 드러났다. 정상을 바 라보는 실낱 같은 길가에는 아담한 단종비각이 서 있는데 전설은 단종이 백 마를 타고 들어와 태백산 산신령이 되었다고 이야기해 준다. 왜 단종은 하필 태백산으로 들어온 것일까.단종이 태백산 산신령이 되었다 고 하지만 이곳에 산제당이 따로 있는 것은 또 무슨 연고일까.태백산은 갈수 록 수수께끼다. 이제 태백산 정상이다.장군봉 문수봉 원술봉을 거느리고 영봉은 하늘과 맞 딱뜨렸다. 천제단은 신화의 한 장면을 연출하기라도 하는 듯 하늘을 향해 열 려 있고 그 앞에는 계단이 놓였다. 골골마다 깃들어 있던 토속신 단군신 부처는 다 어디로 흩어졌는가. 지금 땅 끝에 선 한 인간이 하늘 아래 서 있을 뿐이다.그 옛날부터 경외의 대상이 되어왔던 하늘이 천제단과 닿아 있다. 태백산 정상에 섰다한들 그 하늘은 무엇이 달라졌을까.그러나 이곳에서 하 늘을 더 가깝게 느끼고 있다면 그것은 누구의 잘못이란 말인가. 수려한 단풍 이 여세를 몰아 태백산의 정기마저 이글거리며 태우는데 어떻게 사람만이 온 전하길 바라겠는가. --,--`-<@ 매일 그대와 아침햇살 받으며 매일 그대와 눈을 뜨고파.. 잠이 들고파.. Till the rivers flow up stream | Love is real \|||/ @@@ Till lovers cease to dream | Love is touch @|~j~|@ @^j^@ Till then, I'm yours, be mine | Love is free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