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ivy (유 경란) 날 짜 (Date): 1994년07월19일(화) 15시30분58초 KDT 제 목(Title): 섬2-선유도- 말 그대로 선비들이 노닐 던 곳, 아니면 유배가던 섬이다. 이름에 걸맞게 이 섬에는 유배온 선비들이 올라가 임금을 그리워 했다는 망주봉이 있고 여기에는 선비들이 남긴 발자국이 있다 한다. (직접 확인하려 했으나 길을 찾지 못해서 보지는 못했음.) 또한 명사십리 해숙욕장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그야말로 경치 중에 경치이다. 선유도는 이웃섬인 장자도와 무녀도오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데 그냥 우습게 생각할 다리는 아니다. 바다에서 한 50미터 높이에 있는 이 다리는 섬에 자동차가 없어서인지 폭이 상당히 좁고 조립식이라 밑이 다 보인다. 아마 고소공포증이나 협소공포증이 있는 분은 혼자 건너기 힘들걸요... 장자도로 가는 길에는 기러기 떼를 만날 수 있고 그 섬에는 아들을 낳게 해준다는 장자 할머니(장자 할아버진가?) 바위가 있다. 이 곳은 낚시할만한 곳도 많고(초보자인 나는 찌만 많이 버렸지만요..) 개펄에는 낙지가 많이 아침에 잡은 싱싱한 낙지를 육지에서 보다 싼 가격에 맛볼수 있다. 교통편:군산여객터미널 0654-446-2936~7 오전 9시 출항 약 2시간 30분 소요 아침에 하루 출항하기 때문에 전날을 군산에서 하루를 보내야 할거에요.. 옥도면사무소 0654-42-04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