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이(By): LoveerT (사랑나무) 날 짜 (Date): 1993년04월06일(화) 18시34분55초 KST 제 목(Title): 무서운얘기:셋 ------ 어느 우연한 여학생의 죽음 ------ 역시 구전 이야기를 사랑나무가 옮깁니다. 키즈 여고에 혜미는 전학을 가게 되었다... 먼저 다니던 학교가 더 마음에 들었지만 아버지가 시골로 발령을 받으셨기 때문에 전학을 할 수 압에는 없었던 것이다. 혜미는 착하구 이쁘구 몸매두 36-24-35의 고등학생으로서는 매우 불륨있는 몸매를 지니구 있었으며 심성 또한 매우 고왔으나 한가지 흠이 있다면,,, 남에게 지기 시러하는(특히 공부)거시 흠이랄 수 있었다... 전학을 가서도 혜미는 다른애들에게 지기가 싫었다.. 그래서 매일 매일 열심히 공부했다... 그러기를 한달여....... --------------------------------------------------------------------- 그날도 공부에 몰두하다가 혜미는 그만 잠이 들고 말았다... 잠에서 깨어보니 시간이 어느덧 12시를 넘어 버렸다... 졸리운 눈을 비비며..기지개를 켜고 ... 설마 아무도 없겠지 하는 생각으로 주위를 들러보다 혜미는 놀라고 말았다.... 저 뒤에 아직도 공부를 하는 한 학생의 얼굴이 보였던 것이다.. (속말)"아니, 나보다 더 열심히 하는 애가 있었구나... 저 아이에게 질 수 야 없지......" 오기반, 빌투심 반으로 혜미는 부모님의 걱정도 잊은체 다시 공부에 몰두하였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다시 뒤를 보면 그 여학생은 아직도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다시 공부를하다가 뒤를 보고는 다시 공부 하고,,,, 어느덧 날이 밝아 뒤를 보니 그 여학생이 가고 없는 것이었다.. 뿌듯한 자부심........ 그러나, 그 다음날도 그다음날도 혜미는 그 여학생 때문에 학교에서 계속 밤을 세우게 되었고,,,피곤에 지쳐 있을 무렵.... 뒤에서 문득 말소리가 들려 왔다.... " 너 참 열심히 공부하는 구나...히히히~~~~ " 왠지 섬뜩한 그 웃음소리에 혜미는 직감적으로 그 여학생인것을 알고는 고개를 돌리다가..... 그 여학생의 다리가 없는 것을 보았다... 창백한 얼굴에...반쯤 깨어진 머리.....공중에 둥둥 떠 있는 섬짓한 모습.... "캭~~~~" 혜미는 그만 기절을 하고 말았다..... 다음날 아침 학우들에게 발견되어 병원에 간 혜미는 자초지종을 선생님과 부모님에게 말씀 드렸고 그 여학생의 유령이 누구였는지를 알게 되었다... 그 여학생은 혜미가 전학오기 10흘정도 전에 자신의 성적을 비관하다 건물 옥상에서 투신 자살을 하였던 불쌍한 여학생의 유령이었던 것이다.... 그 학교 학생들은 정성을 모아 그 여학생의 극락왕생, 천국 가기를 빌었고 그 다음부터는 유령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믿을 수 없는 전설에 전해진다......띠옹~~ 이글이 주는 교훈: 1) 밤 늦게까지 공부하지 말자. 2) 전학 가서는 공부를 열심히 하지 말자. 3) 공부하다가 졸지 말자...... ---------------------------------------------------------------------- 여러분 행복하세요!!! : 여러분의 행복을 비는 사랑나무가 올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