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이(By): haebogi (임 승 민) 날 짜 (Date): 1993년02월09일(화) 08시19분00초 KST 제 목(Title): 미녀와 호랑이 어느 마을에 호랑이가 살고 있었다 근데 이 호랑이는 미녀만을 잡아먹는 아주 나쁜 버릇을 가지고 있었다. 이 마을에 있던 미녀는 모두 사라지고 여자라고는 단 한사람만 남게 되었다. 그 이름도 유명한 우리의 영자! 아무리 눈이 낮은 호랑이라도 영자만 보면 식욕이 떨어졌다. 이에 자존심이 상할대로 상한 영자는 큰 마음을 먹고 성형외과에 찾아갔다. "나도 꼭 잡아먹히고 말꺼야, 흥... " 영자는 의사에게 예쁘게 뜯어고쳐 달라고 애원했으나 의사의 반응은 냉담했다. 견적이 잘 안나왔걸랑.. 어차피 효뭘돝嗤� 호랑이에게 물려 죽을 것이니 자기 재산을 몽땅 주기로 약속하고 xxxxxxxxx 겨우 수술을 받았다. 요즘 기술이 좋아서 그런지 수술을 하고 나니 그래도 봐줄만 하게 되었다. 거울을 본 영자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면서 생각했다. " 오늘밤엔 꼭 잡아먹힐 거야.. 흐흐흐흐 " 영자는 곱게 화장을 하고 그 호랑이가 잘 다닌다는 산골 길목을 지키고 호랑이가 지나가기만을 기다렸다. 영자는 속으로 생각했다. " 매일 이맘때면 산꼭대기에서 망을 보고 있을테니 지금 내 모습을 보고 쏜살같이 달려 올꺼야 " 그 무렵, 앗!!! 그 호랑이가 진짜로 자기앞에 나타난 것이다. "아, 드디어 나도 미녀가 되는구나 " 그러나 흥분도 잠시, 호랑이의 한마디에 영자는 기절하고 말았다. 에이, x팔 , 졸다가 미끄러졌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