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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wailea (anonymous)
날 짜 (Date): 1995년07월24일(월) 08시58분14초 KDT
제 목(Title): w친구어머니를 읽고2.



내동생이 고등학교 다닐때 였는데...원래 공부 못하는 애가 더 티내면서 공부한

다는 말이 맞는지...글쎄 이발소가는 시간이 아깝다며 집에서 머리를 자르겠다

고 하는거다. 그러면서...놈이 내게 가위를 들이대며 아무렇게나 그냥 자르랜다 

듬성듬성....

난 그냥 시키는 대로 했다. 넘들집에서는 고3은 원래 걍 위해주구 그러는거라

구 구래서....시키는 대로 머리를 안움큼씩 쥐고 암케나 대충 대충 잘랐다. 

뭐 다 자르고 보니...그때 당시 유행하던..심형래의 영구역과 아주 흡사한 헤어

스타일이 탄생되었다.

다음날 놈이 학교를 가니...보는 사람마나 묻는거다. 너 머리 누가  잘랐니? 하

고....그럼 놈이 나를 모욕하려고..."누나가요"하고 대답을 하는거다.

그래서...나두 우리 오마니와 더불어... 요상한 누나가 되었었다.
나는 한낮의 균형과 행복스럽던 바닷가의 특이한 침묵을 깨트리고 말았다.  이어서  
나는 굳어버린 몸뚱아리에 다시 네 방을 쏘았다.  총알은 눈에 뜨이지 않게 깊이  
들여박혔다.  그것은 마치 내가 불행의 문을 두드린 네 토막의 짧은 노크소리와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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