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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ahmygod (깍꽁이)
날 짜 (Date): 1995년05월17일(수) 06시12분59초 KDT
제 목(Title): [퍼온글] 군바리의 비애 3


Posted By: joohwankim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에) on 'Humor'
Title:     퍼온글 계속(3)
Date:      Mon May 15 18:31:10 1995제 목 : [실화] 군바리의 
비애(배꼽보장못함)안녕하십니까? ---pukpuk9--- 입니다.저는 요즘 살맛이 
났습니다.왜냐구요? 그건 많은 동지를 만났기 때문이죠.처음 글을 올리려고 햇을 
때 너무도 창피하고 부끄러워서 많이 망서렸습니다.결국은 똥하나 믿고 밀어 
붙였습니다.냄새 폴~폴 풍기는 택도 없는 글을...근데 이게 웬일입니까? 공감이 
260이라니..그렇다면 똥통에 빠져 본 사람이나 말고 260명이나 된단 
말입니까...그래서 난 알았습니다.신토불이를 강조하는 한국사회에서 어째서 
토종정랑이 일찍 사라졌는지를..그걸 진작 알았더라면 똥 동우회를 하나 결성해서 
정랑 퇴치운동에 발벗고 나서야 했었는데..그래서 똥통에서 억울하게 비명 횡사한 
많은 선배 똥귀신들의 영혼을 위로했어야 했는데...아! 한국의 토종정랑...일명 
천연 비료공장,그것도 재산이라고모두가 확장해서 크게하는 바람에 얼마나 많은 
인재들를 삼켰던가..--More-- (10%)
늦게나마 똥귀신들의 아픔을 이해하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바람이 제법 차가운 가을밤.한 군바리가 예고없는 기습에 말려 똥통 속에빠졌다가, 
고독하고 처절한 사투끝에 겨우 목숨을 건지고,허술한 담벽에 두손만 의지한 
채,외로운 절규를 부르짖고 있었지만,그 절규는 차가운 바람결에묻혀 허공 속에서 
맴돌뿐,그 누구에게도 전해주지 못했습니다.홀로 갇힌 군바리.추위와 
냄새,서러움과 공포 속에서 시간은 자꾸만 흘러갔고팔의 힘은 서서히 빠지며  
손가락에선 쥐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젠 영락없이 죽었구나!'눈물 뚝뚝 흘리며 
생각하고 있는데, 어디서 구원의 인기척이 들려 왔습니다.   "김일병! 김일병! 니 
어디 있노?"다 죽어가던 군발이 귀가 번쩍 띄었습니다.   "김병장님! 여기요,여기!"
--More-- (18%)   "김병장님! 여기요,여기!"하고 큰소리로 대답하자, 카랑카랑한 
경상도 사투리가 찬 공기를 가르고 들려왔습니다.   "저 자슥이 아적까정 빈소 
쳐박히가, 뭐하고 자빠졌노?    퍼~떡 아오고!"너무나 반가운 우리 고참님.어디 
갔다가 이제서야 나타나셨나요?감정에 북받여 울먹거리며   "나 빠졌어어요! 흑 
흑~"또 대답하자   "저 자슥이 뭐라꼬 궁시렁대고 있노?"   "빠졌다니까요!"   
"빠지다이,뜸굼없이 뭐가 빠졌다 말이고?"   "화장실에 빠졌다니까요!"   "그라모, 
니가 똥통에 빠졌뿌라딴 말이가?"--More-- (24%)   "예."   "우째다가?"애라이~ 
우라질 인간아! 쫄따구가 화장실에 빠쪘다고 하면, 후딱 내려와서보면 알지, 
내려오지도 않고 거기서 우째 빠졌냐고 묻기만 하면,나야말로우째란 말이고?   
"빨리 좀 내려 오십시오!"   "저런 문디같은 자슥이 지금 뭐라카노?    새까만 
쫄따구가 하늘같은 고참보고  오라,가라 카이,    대한민국 군대 참 마이  
좋아졌대이?"하더니 투덜투덜 무슨 말인지 계속 중얼거리며 가까이 다가아서는 
담벽에매달려 낑낑 거리고 있는 쫄다구를 보고는 폼이 하도 기똥 
차던지,대뜸폭소를 터뜨리고는,   "이자슥아! 통똥에 빠졌으모 퍼~떡 기~ 나오지, 
거 매달리가 암벽타기    연습하나. 도대체 뭐 하고 있는기고?"
--More-- (31%)    연습하나. 도대체 뭐 하고 있는기고?"   " 어떻게 된 노릇인지 
발이 낑겨서 빠지질 않는데요? 흑~흑..    김병장님이 손 좀 잡고 땡겨 
주십시오!"다 죽어가는 소리로 군발이가 애원을 했습니다. 그러자,   "이 자슥이 
지금 뭐라카고 자빠졌노? 내 보고 땡기 달라꼬?    와! 정말 허파 뒤비지겠네! 니 
꼬라지가 지금 어떤 몰골인도    알기나 하고, 그따구 소릴 지껄이나?    감히 
신성한 고참 몸에 똥을 묻힐라꼬 하다이?    잔소리 말고 다시 한번 기 나와 
봐!"냉정한 목소리로 말하고는, 슬금슬금 뒤로 물러서면서    "문디같은 새끼.칠칠 
맞그로, 거노 와 빠져가 사람 피곤하그로..     건빵 우적우적 수셔 넣을때 부터 
내 알아봤대이.     우와! 근디 냄시는 와 이리 지독하노? 질식 일보 
직전이대이"능구렁이 같은 놈아! 냄새 타령만 하지말고 나 좀 살리도!--More-- 
(38%)지금 내가 똥통에서 서커스하고 있는 줄 아나?고것 가지고 엄살떨면 똥통에 
빠진 나는 벌써 질식해서 똥귀신 됐겠다.이제는 얼굴에 경련 까지 일으키며   
"김병장님 제발,좀 댕겨주십시오! 팔에 힘이 하나도 없습니다."   "제발요!"아! 
불쌍한 군바리, 자기속도 모르고 능글대는 고참이 원망스럽다.그러나 죽일놈의 
김병장, 인상 오만상 찡그리고 가만히 보고 있다가   "잠깐 기다려보래이. 내 
어디가서 짝대기 한나 구해 오꾸마."하더니 할머니집 쪽으로 터벅터벅 걸어 
가면서   "함매요! 함매요! 여거 어디 지게 짝대기 같은거 없는기요?"하는게 
아닙니까?   `니기미 씨팔,별밤에 날벼락 맞아 죽을놈아!    쫄따구가 시방 똥통에 
빠져 죽는냐? 마느냐?    생사의 갈림길에서 허우적거리는 걸 두 눈깔로 보고서도
--More-- (46%)    생사의 갈림길에서 허우적거리는 걸 두 눈깔로 보고서도    
끄깟 손 좀 더렵혀 진다고 남의 집 불구경 하듯이 유유자적 하다니,    애라이, 
대갈빡에 무좀생겨 뒤배져 죽을놈!    니 혼자 깨끗하게 오래오래 잘 쳐먹고 잘 
살아라.'속에서 울화통이 치밀어 올라 이를 박박 갈면서 악담만 되뇌이는 
군바리,그러나,다급한건 본인이니 참고 빨리 오기만 기다릴 수밖에.  `아! 더이상 
못 참겠다 점점....'조금뒤 김병장이 어디서 구했는지 긴 짝대기를 들고 오므로써, 
한밤중 똥들과의 대전쟁은, 전우의 지원을 받긴 했지만 마침내 군발이의 
인간승리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면서 마침내 상륙작전에 성공했습니다.비록 지울수 
없는엄청난 육체적 정신적 손실을 입었지만 영광스런 전쟁의 흔적을 간직한 
채그렇게도 그리워하던 땅에 상륙한 군바리,  `인제 진짜 살았나보다! 
후유......'--More-- (54%)기쁨과 안도의 한숨을 몰아쉬면서 잠시 땅바닥에 
주저앉아 알 수 없는 슬픔에몸을 떨었습니다.."똥들은 예상외로  
강적이었어...흑흑..."그러나...  "어이,똥문디이! 청승 고마 떨고 퍼떡 가서 
몸이나 씻까라.   냄시가 진동을 친다."에라이~ 인정머리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놈아! 냄새 냄새 시불어대고 있지만,내 몸에서 나는 냄새중에  니 배 속에서 나온 
것도 엄청 될끼다 요놈아!'쉴 틈도 주지않고 다그치는 김병장의 명령에 야속해하며 
간신이 몸을 일으키며우선 탄띠 풀고, 파카 벗어 내려놓는데,자세히 보고 있던 
김병장이 갑자기 배꼽을 잡고 킥킥.....거리는게 아닙니까?내 몰골이 워낙 
우스우니까 웃나 보다..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며 발을 옮기려던군바리, 근데 
아까부터 어쩐지 아랫도리가 허전한것이 이상하다 싶더니.....바지는 어디로 
가뿌고, 빤스만 달랑 달라붙어 있는게 아닌가? 다리에 똥칠이되어 있었으니, 옷을 
입고 있는지, 벗겨 졌는지 알길이 없었던 것입니다.
--More-- (63%)되어 있었으니, 옷을 입고 있는지, 벗겨 졌는지 알길이 없었던 
것입니다.설상가상, 전입가경이란 말이 이런 걸 두고 만들어진 말이 아닌지...  
"졌다.졌어 똥아, 니 대~단타!"  "언제까지 니 때문에 내가 이런 수모를 당해야 
되겄노?   이 치욕을 언젠가는....(똥한테 무슨 복수를 할라꼬?)   아! 괴로운 
인생사..이렇게까지 살아야 하나?"하기야 처음부터 벗고 시작해서 그 난리를 
치고,빠져 나올려고 그렇게도 낑낑거렸으니 바진들 어디 붙어 있겠나? 빤스 붙어 
있는 것만도 다행이지.이제는 아예 체념반 넉두리반 모든걸 초월한 사람마냥 
자신도 모르게 자조섞인목소리로 아랫도리 내려다보고 씩~ 한번.. 웃으니까?옆에 
있던 김병장이 엄청시리 낄낄..거리며   "어이, 스컹크 양반! 인자 마, 살맛이 
나는 모양이지요?"    여유 까정 부리고.킥킥....."--More-- (71%)계속 웃더니, 
갑자기 심각한 표정으로 변하면서 한술 더 떠서 하는 말이.   "어이 김일병!    
내노...어떤 사람이 다이빙하다가 빤스 일가뿌랗다는 야그는    들어 봤지만, 
똥누다가 바지 일가뿌랐단 사람은 아마 니가    세계 최초일끼다.그쟈? 기네스북에 
신청해야 되겄다이. 킥킥킥킥.. "이럴땐 따라 웃어야 하는 건지 말아야 
하는건지...기가 막혀서 판단이 서지않는 군바리.어디서 이상한 얘기만 줏어 듣고 
와서 잘도 둘러 붙이는 김병장의 말에 목구멍까지 올라온 웃음을 겨우 참고,못들은 
척 씻을 곳이 없나 찾고있는데,   "니 마, 씻지 마고, 그대로 내무반으로 한번 
들어가 보래이.    소대장이 잠자다 놀라 일어났다가, 다시 발라당 
뒤집어질끼다.킥킥...    카메라마 한대 딱 있다모, 팍 한방 박아났으모 기똥 
찰낀데...    아깝대이! 너무 아까버..! 폼이 딱 구석기 대 원시인 같은기...
--More-- (80%)    아깝대이! 너무 아까버..! 폼이 딱 구석기 대 원시인 
같은기...    진짜 문디이 저리 가라대이...박아 났다가 방송국으로 보내모 마,    
전국이 발라당 뒤집어 질낀데...보모 볼수록 혼자 보긴 너무    아깝대이, 
아까버!  킥킥......."그래 씹어라 씹어,쫄다구가 말년 고참을 위해 잊을수없는 
멋진 선물을 선사했으니 오랬동안 간직했다가 제대하고 결혼해서 자식 새끼 
낳거들랑  밥먹으면서도 들려주고,마누라 위에 올라가서도 시불고, 늙어서 꼬부랑 
할방구 될때까지 시불어라.이 염병할 놈아!속으로 고참 욕하고 돌아서는데 한번 
발동이 걸린 김병장.밤새도록 졸따구데리고 놀 심산인지....기죽어서 몸 씻으러 
돌아서는 군바리를 향해 이번에는멜로디 까지 넣어 가면서   "동작 그만"을 외치고 
무슨 생각에선지 옆에 세워 놓은 아까 그 짝대기를 들고 돌아와서는싱글싱글 
음흉하게 웃으면서 남자의 그 곳을 툭툭 치더니--More-- (88%)  "똥통에 퉁퉁 
뿌랐서 그렇나?   아이모 빤스속에 똥이 들어가서 그렇나?   톡~ 튀어 나온기 
변강쇠가 봤으모 친구 하자 카것네 키키키...."   아이다.함매가 봐도 
달가들것다.캬캬캬...."이미 자존심과 창피스러움도 내 팽개친 군바리. 속으로   
`내건 원래 굵다, 이 쪼무래기야.'중얼거리며 그곳에 더 있다간 무슨 수모를 
당할지 몰라 바닷가 쪽을 향해무거운 발걸음을 한발 두발 옮기고 있었고,그 뒤로  
"와 그 쪽으로 가노?   자살할라꼬?  마 참아라 이사람아!"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똥통에서도 살아났는데 죽긴 내가 왜 죽어?   억울해서도 못 
죽는다 요 
좀팽아."---------------------------------------------------------------------
--More-- (95%)    여기서 제3부를 마칩니다. 이렇게 해서 악몽같은 똥통에서    
빠져나온 군바리. 이젠 모든것이 끝났는줄 알았는데...김병장의 장난은
    계속되고 있었으니...마지막 제4부에서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군바리의  환상적인 스트립쇼가 무대위에 등장합니다.
    여성여러분, 절대 놓치지 마십시오.
    그럼,4부에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pukpuk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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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편지답장, (R)답장쓰기, 또는 (C)계속?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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