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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kgh (김건호)
날 짜 (Date): 1995년01월26일(목) 10시45분43초 KST
제 목(Title): [퍼온글]목욕탕 계속



 세상살이 [담당] 김세호님(SH11)  ()
 제목 : 목욕탕 이야기 6
 #4029/4421  보낸이:노병철  (rhbc    )    12/13 12:29  조회:76  1/2

어릴적 아버지와 목욕탕 가기를 좋아했다
이유는
여탕에 안가도 된다는 점과
아버지는 나의 때에는 전혀 신경을 안쓰신다는 점이다.
(어머니는 너무 무자비 하다...한 껍질을 벗긴다...)

덕분에 남탕안에선
다이빙도하고
잠수해서 남의 고추도 보고...
비누풀어서 미끄럼도 타고...
환상적인 자유를 만끽할수 있었다.

다만 어머니의 감사가 두려워
대충 중요한 부위는 한번쯤 밀고는
떳떳하게 우리 부자는 집으로 향하는 것이다.

아버진 나의 중요한 부분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여기셨나 보다
내가 생각하는 중요한 부위는 목,팔꿈치,무릎등
어머니의 감사가 집중 되는 곳인데
아버진 꼭 나의 거시기를 때수건으로 마구 문지러셨다
(정말 되게 아팠다....)

그후 난 아버지가 왜 그러셨는지를 알게 된것은
결혼후 마누라가 비몽사몽을 헤매는걸 보고 알았다.
(정신을 못차리두만,...)

지금 나는 슬프다
나도 내 아들에게 때수건 비법을 전수하려고 했는데...
달린놈이 없다
두년 다 밑밑하다
또 하나의 장인정신이 사라져 간다
무형문화재는 이렇게해서 없어지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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