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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kgh (김건호)
날 짜 (Date): 1995년01월26일(목) 10시42분39초 KST
제 목(Title): [퍼온글]목욕탕 계속


 세상살이 [담당] 김세호님(SH11)  ()
 제목 : 목욕탕 이야기 4
 #3905/4421  보낸이:노병철  (rhbc    )    12/01 15:30  조회:115  1/5

남자나 여자나 목욕탕 가는 이유는 한가지 였다.
열심히 때를 미는 것이었는데...

요즘은 목욕탕 가는것을 쉬로간다고 한다
휴식을 취한다는 이야기인데..세상 참 많이 변했다.
(동네다방 구석에서 아가씨 궁둥이 두드리면 피로가 풀리는 시절은 갔나 보다
...)

목욕탕 간다는 이야기도 하지 않는다
꼭 유식한 척 '사우나'가잔다.

난 젊어서 그런지 때는 내손으로 민다
때밀이한테 맞긴적이 거이 없다.
되게 아플 때나
남이 돈 내줄 때를 제외하고는
내가 미는 편이다

(젊은 놈이 발랑 뒤집어 까져서 때미는게 내눈에 쥐가 난다...)

때를 밀 땐 앞판은 대충 자기 힘으로 되는데
문제는 뒷판이다
조물주께서 왜 뒷판까지 때를 못밀게 만들었는지 궁금하다
(가끔 뒷판까지 손 돌아 가는 놈도 있더라마는....)

여기서 여탕과 남탕의 차이가 약간 나는것 같다
울 마누라 이야기인 즉
기브 앤 테이크 (스펠링 맞나???)라는데...

서로가 짝이 맞아야 된다는 이야기이다.
내가 밀어주면 당연히 상대방도 내등을 밀어 주어야
한다는 식이다.

나는 밀었는데 왠 주책없는 아줌씨가 등 내밀면
" 전 밀었어요.."
이 한마디면 끝난다는 것이다.
그것 참???????
(그 아줌마는 벌거벗고 그 놈의 등짝 좀 밀려고
 온 목욕탕 안을 헤맬꺼고...."밀었수?".. )

내 경우는 어떤가
대충 만만한 놈 골라
인상 좀 구기고선 목소리 깔고
"안 바쁘면 힘 좀 쓰지"
라고 말하면 다들 밀어준다
(밀어주고 등짝 내미는 놈은 아직 못봤다)

나도 쇠적엔 정말 더럽게 밀어줬다
덩치 큰게 무슨죄인지 줄창 나한테만 부탁해서리...

다시 가고픈 여탕
그 속의 풍속도

아직 오이 가지고 가는 여자는 있을까??
(난 왜 오이를 목욕탕에 가져가는지 정말 몰랐다.
 아니 솔직히 딴 생각을 했다.
 그래서 가지도 필요할꺼라 생각했다.)

아직 비싼 우유 몸에 바르는 여자는 있을까???
(서울 우유에서 파스퇴르나 다우로 바꿨을꼬야..)

일본여자들이 한국에 때밀이 관광을 온단다
그렇게 때가 많나????
(추접은 X들.......)

PS:유성온천에 터키탕도 있다던데...
   얼마지????
   2000원 보다 더 할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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