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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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noman (  CReeP��)
날 짜 (Date): 1994년11월09일(수) 21시56분53초 KST
제 목(Title): 완투가 말이 돼?



룸메이트에 관한 이야기 하나더...

우리는 그때 동네 친구들이랑 후배들을 모아 서울교대에서 야구를 하고 했거든요.

한번은 친구동생네 친구 - 음.. 어지러워...- 들을 상대로 1인당 만원내기 야구시 

합을 가졌어요. 결과는 참패... 그것도 완투패(이런 말이 있나?)!

승리자들은 돈을 챙겨서 먼저 떠나고 우리 패배자들은 스탠드에 모여서 담배만 뻑 

뻑거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분을 못이긴 내 룸메이트가 ...

"완투가 말이 돼?"

하면서 자기혼자서 공을 배트로 힘껏 쳤습니다. 공이 의외로 멀리 날아가더군요.

- 사실 룸메이트는 그때까진 좋은 타자라고 말하기에는... - 물론 아무도 공을 가 

지러 가지 않았죠. 그래서 룸메이트가 터덜터덜 뛰어서 공을 가져와서 또...

"완투가 말이 돼?"

하고는 배트를 휘두르더군요. 이번엔 더멀리 날라갔네? 물론 아무도 공을 가지러

가지 않았죠. 그래서 룸메이트는 혼자서 또 터덜터덜....

공을 가져오더니 더이상 배팅을 안하더군요. 두번이나 멀리 쳐서 흐뭇했나봐요.





    |��  ��|�   "��...and if a ten ton truck
    (��< ��)   kills the both of us
    /| __ |\   to die by your side 
   /  \__/  \  the pleasure and the privilege is mine..��"  -- by THE SMI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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