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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吝)
날 짜 (Date): 1994년09월23일(금) 10시15분30초 KDT
제 목(Title): [씨티헌터17.2] 꿩대신 닭!!!????







여하튼, 그 닭들을 데리구, 거기갔어..맥주라도 먹여야 할꺼아냐...돈 없으니까,

양주는 못먹일 망정...그리구..걔네들한텐 양주가 아까왔어...어디 포장마차라도

있음..막걸리나 먹이는 건데...으휴....막걸리에 말은 김밥..먹어본 적 있어???



오픈에 들어가서 이 닭들..디게 웃기대..자기네들은 일본서 왔는데, 뭐..거긴 노천

온천이 있어서..다 보이구..어쩌구..하면서..디게 재는거야...난 그거 들으면서


        "야...좋으시겠어여...그런 좋은 데두 가보시고...부럽네여.."


이러면서 맞장구를 쳤지. 하지만, 속으론


        '미친 것들..그 얼굴에 무슨 일본이냐...여기서 현지처도 못되겠다.

        내..꿩대신 닭이니 그냥 참지..으휴...이러다 체하는 거 아닌지 몰라..'


라고 생각했어..정말 끔찍한 밤이야..뭐..하지만, 일본서 잠시 왔다면, 집 들어갈

걱정도 안 해도 되고, 여행중이니 좀 느슨해졌을 꺼 아냐?? 그리구 일본이란 데가

어떤 데야?? 엄청 나자나..거기...  그런데, 요 닭들이 살살 꼬리를 치는거야.

언니...오늘 나 집에 들어가기 싫어...어쩌구...저쩌구...아주 들으란 듯이 막

그러는거야...그 언니란 애도...그래..들어가지 마..이러면서...한술 더뜨더라구

까짓거..오늘 밤 새는거야...그러더라...내 참...완전 닭짓하고 있네...진짜 생

긴 대루 논다...하고 노는 꼴 보고있다가, 한 두시간 흘렀나봐..이제 슬슬 밥먹어

야지...생각하군..나가자구 했지...우리 헌터들은 다 차가 각각 있으니, 뭐..여기

서 찢어져도 되구..짝 안맞으면 집에 가도 되니까..그냥 나왔지...



근데, 이 닭들이 닭대가리를 돌리더니...그냥 간대는 거야....으악!!! 열받어..

우리가 걸린거야...저 닭들한테....시간있냐구 접근해와서...집가기 싫다..우린

일본서 잠시 왔다. 어쩌구..저쩌구..하더니..막판에 간다는 거야...내 참..기가

막혀서...그래서 집까지 태워다 주긴 커녕, 잘가라고 한마디만 했어...완전히

닭쫓던 개 지붕쳐다 본 격이지..아마 그래서 닭인가봐...



근데, 내 친구는 이러더군..




        "야!! 꿩대신 닭인줄 알았는데, 꿩대신 칠면조였다..."


라구...으휴...정말 생각하고 싶지 않은 밤이었어..내 화류계 생활에 가장 큰

오점을 남긴 날이야..정말 얼굴값을 하더군...크....그놈의 닭, 아니 칠면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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