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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GNR (UB 40)
Date   : Sat Oct 31 08:35:35 1992
Subject: GNR의 자서전.....................16


제가 이렇게 위대한 인재라는 것을 어떤 여자가 알아챈 느낌이 들었읍니다...

나랑 눈이 자주 마주치는 여자가 생겼어요....

그여자는 항상 저한테 묘한 웃음을 보내곤 했어요...

그러나 저는 잠시 그녀와의 즐거운 눈대화를 나눈 뒤에는 항상

책이랑 눈대화를 나누었읍니다...

학문의 즐거움이 저에게는 인생의 전부라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었읍니다... 제가 잠시 커피한잔하러 나갔다온 사이에..

저의 책상위에 쪽지하나가 있었읍니다...

"5:30에 XX카페로 나오셔요".....

으응?... 이건 장난이라는 생각이 우선 들었읍니다....

그러나 장난이라도... 한번 나가보는 것이 조타는 생각도 들었읍니다..

장난이라서 바람을 맞으면 그냥 저녁이나 혼자 먹고 드러와 공부해야지...

필체는 확실히 여자의 필체였읍니다...

이상한 육감.... 저는 공부가 잘안됐읍니다...

앞으로 4시간이나 있어야 되는데... 그러나 저는 노벨상을 실현하기위해..

다가오는 긴장감을 책에 쏟아부어...

열심히 공부하다가.....

나갔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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