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 fortune (최창락) Date : Fri Oct 16 13:21:14 1992 Subject: KAIST게시판에 갈 일 후후.. 어쩌다가 과학원 게시판에 있었던 글들이 많이 없어졌더군요. 아마도 이번에 원장님과의 대화이후의 사태로 없어진것이 확실시 되는군요.. 뭐 비비지기님을 비롯한 이곳 아라의 운영진들이 밝히기 를 힘들어하시는 것을 보면요.. 이미 과학원에 대한 문제점같은 것이 기존에 제시되왔고, 이것이 아직 시정되지 않은 마당에서 이제는 과학원의 행정을 맡아하시는 장의 행동거지가 우리를 실망하게 만듭니다. 과연 과학원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학생일까요? 주인이 학생이라고 해서 학생 마음대로 원을 이끌어갈 수 있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절대로 이치에 맞지 않은 일을 주인의 대리자인 원장님 이하 직원들이 한다는 것은 원의 주인으로서 방관할 수 있는 처지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주인이 대리를 맡겨놓은 동안 거짓주인의 능력이 커진것인지.. 아니면 당연히 자신이 주인이라고 여기고 있는 것인지.. 후후.. 아니면 주인으로서 우리가 주인이라고 생각치 않아서일지도 모릅니다... 과학원 학생들에게... 우리 모두 주인의 자리를 찾아서 일어나야 할때가 아닐까요? 원장님께서 말하신 인간성 나쁜 학생들이 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이 글은 지워진 후에도 다시 게시할 글입니다.. 대전에서 양락이 아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