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richie (곽인구) 날 짜 (Date): 1993년08월10일(화) 12시05분23초 KDT 제 목(Title): 매운 라면, 신라면? 행라면? 먼저 이 이야기는 라면 광고를 위한 것이 아님을 명 확 히 밝혀 둡니다. ===================================================== 중학교 한문선생님인 한문쌤씨는 부인이 외출중인 뎐차로 점심을 아들과 함께 라면으로 때우기로 했다. 한문쌤: 길동아, 이리 오너라. 길동(아들): 예 아버지 부르셨어요. 한문쌤: 너 요앞 수퍼에 가서 '행라면' 사오너라. 길동: 예 알겠습니다. 잠시 후, 아들은 땀을 뻘뻘 흘리고 돌아오지만 빈손이다. 길동: (헐떡거리며) 아부지, '행라면'은 없다고 그러는디요. 한문쌤: (약간 노하여) 어허 이녀석이 분명히 �'행라면'이 있으니 다시 가보거라. 그러나, 다시 돌아온 아들은 역시나 빈손! 길동: 업써요. 아부지. 한문쌤: 무-씩한 수퍼주인. 길동아. 아마 '행'자가 한문으로 써져 있어 주인이 모르는 것 같으니 가서 '행'자가 한문으로 쓰여 있다고 그래라. 가게, 길동: 아저씨, 울 아부지가 그러는디 '행'자가 한문응絹�요. 아저씨: 이 녀석아 그런 라면은 없어. 길동: 울 아부지가 분명히 있따고 그랬는디..... 아저씨: (잠시 생각에 잠긴 후) 아! 그러면 아마 이 라면일것이다. ( 하면 �'신라면'을 싸준다.) 아버지에게 가서 전해라 행라면이 아니라 신라면이라고! 길동이 얼굴이 약간 상기되어 집에 돌아왔다. 길동: (불만을 표시하며) 아부지!! '행라면'이 아니라 '신라면'이대요! 신! 라! 면! 하지만 한문쌤씨는 전혀 당황해하지 않으며 씨틉涌“� 심각하게 하는 말. 한문쌤: 어허, 그게 언제 바꿨지? 얘, 길동아! 너 내 서재에 가서 '왕편' 가지고 오너라! ================================== ^,^ 쾃ichi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