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Jupiter (쥬피터) 날 짜 (Date): 1993년08월06일(금) 22시13분37초 KDT 제 목(Title): 부산남자의 황당한 러브스또리 2 그리고 난 그녀를 이끌고 학교 앞의 Cafe로 발길을 옮겼다. 까페로 향하는 도중에서도 다리가 그냥 가만있지를 못하고 계속 후들후들 떨리는 것이었다. 그러면서도 속마음으로는 ' 내가 이래선 절대 안되지. 암 ' 하면서 마음을 다시 굳게 가다듬었다. 그후, 카페에서 나온 후부터는 우리둘은 급속도로 가까와졌다. 만나는 날들은 하루에도 몇번씩, 보고싶을 때마다 그미에게로 달려갔다. 이런 나날이 흐르길 어언 3개월 후. 그미가 나에게 전화를 했다. 들리는 음성으로 보아 평소의 밝고 맑은 어조는 아닌 것 같았다. 언제나 "오빠"하며 부르던 음성은 아니었으나. 나는 거기에 개의치 않고, 그래 약속장소에서 만나자 하고 수화기를 놓았다. ----- 2부 끝 , 3부를 기대해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