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Rabbit (양소진) 날 짜 (Date): 1993년07월31일(토) 21시31분44초 KDT 제 목(Title): 또 하나의 이야기.. 하나. <당동 건축 사무소>의 이석우 대리는 업무관계상 지방 출장을 많이 다녔다.건축 관계의 영업을 하거나 현장을 직접 둘어보느라 한달이면 20일 정도가 외지 생활인 셈이었다. 그날은 비가 내리는 날이었다.그가 M읍에 도착한것은 오후 세시경. 그리 크지 않은 이 도시에 그가 온 이유는 이 곳에 10층짜리 빌딩 신축에 관한 것 때문이었다.이 도시는 몇년전만 해도 별볼일 없다가, 골프장이 생기면서 급속도로 발전을 했다. 이제 두번째 와보는 이곳을 서울에서 부터 여섯시간이나 차를 몰고 오느라 운전여독이 풀리지 않아서, 차에서 내리자 마자 그는 바로 앞에 보이는 4층건물의 싸우나로 들어갔다. 비도 추적 추적 내리니 뜨거운 물에 싸우나라도 하면 피로가 가실것 같아서였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창구에 사람이 없었다.어디를 갔나 보다 라고 생각한 그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그냥 지하의 탕으로 내려갔다. 대개 이층에 있는 싸우나와는 달리 여기는 지하에 있었다. 내부의 휴게실로 들어가도 종업원인듯한 사람은 없었다. " ( 전부들 처박혀서 고스톱이라도 치나 ?) " 밖에 비가와서 그런지 싸우나 내부도 축축한 느낌이었다. .할수 없이 그는 목욕을 하고 나가면서 돈을 내려고 생각하고 옷을 벗고 탕안에 들어갔다. 싸우나 탕 내부에는 서너사람이 있었다. 김이 자욱하게 끼여 있어서 잘 보 이지는 않았다.샤워기 앞으로 간 이 석우 대리는 물을 틀고 욕탕 문앞에 서 들고 들어온 칫솔을 꺼내 물었다. '에잇.. 이게 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