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Rabbit (양소진) 날 짜 (Date): 1993년07월31일(토) 21시29분38초 KDT 제 목(Title): 네번째.. 너무나 공포에 질린 그녀는 그대로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어쩔수 없는 호기심에 그녀는 힐끔 뒤돌아 보았다.. 그녀의 뒤에는 이 회사 사장이 그녀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사...사장님......" 그녀는 너무도 놀랐다... 이런곳에 회사 사장이 있을 줄이야... 김양 뒤에는 사장 혼자만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 험상궂게 생긴 사나이들이 두명 서있었다.... "김혜선씨.... 결국.. 보고야 말았군...." 사장은 그늘진 얼굴로 조용히 말했다... "사장님....이..이것들은 도대체 뭐...뭐죠...??" 사장은 그녀의 말에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말을 이어나갔다... "자네는 못볼것을 결국 보고야 말았어.... 뒷 일을 위해선.... 미안하지만 ......." 그러자,뒤에 서있던 험상궂은 사나이들이 서서히 김양에게 다가갔다.. 위기를 직감한 김양은 먼저 위기를 벗어나고자 사장에게 외쳤다. "조..좋아요...절 죽이시기 전에 먼저 어떻게 된 건지 알려주세요." 사장은 잠시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다시 고개를 들고는 말했다.. "좋아.. 먼저 김양이 죽기전에 진상이나마 알려주지... 죽게 죄저라도 너무 섭섭히 생각하지 말게나.. 다 회사를 위한거니까....." '참~~나,사람목숨 보다도 회사가 더 소중하다는 건가...?' 김양은 속으로 생각했다.. 사장은 다시 말을 계속해 나갔다.. "이 건물을 지을때의 일이지... 건물에 마지막 보수작업을 하려고 올라가던 인부들이 엘리베이터의 고장으로 맨 아래 지하로 떨어졌지... 마침,그 아래엔... 아직 채 굳지 않은 시멘트들이 5m 두께로 뿌려져 있었거든... 인부들은 굳어가는 시멘트 속에서 발버둥 치며 굳어간 것이지.. 우리는 회사이미지를 생각해서 이 일을 일체 비밀로 붙였지.. 그 이후 13층에 비밀스럽게 자리를 마련하고 1년마다 한번씩 조그마한 집회를 가지는 것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