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Rabbit (양소진) 날 짜 (Date): 1993년07월29일(목) 15시30분22초 KDT 제 목(Title): 붙박힌 유령들..--V 5) 장안동의 흉가. 이 집의 일은 당시 TV와 라디오에서까지 중계한 일이 있어서 아실 분은 다 아실테니 구체적 설명은 생략하기로 하고, 만일 사실이라면 제가 아는 우리나라의 흉가 케이스 중 가장 강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당시 그 집에서 자고 나오는데 현상금까지 붙었었는데, 그 걸 노리고 갔던 X군과 친구들이 겪었던 일을 적겠읍니다. '그 집은 이미 사람이 살지 않은지 오래된 것 같았다. 전기도 수도도 끊어져서 어두운데다 창문을 모두 양철로 막아 놓아서 집안은 칠흙같이 어두웠다. (그 집의 특징은 매일 아침 소리 없이 온 집의 유리가 다 깨져 나가는 것이었읍니다.) 무서워서 밤에 랜턴을 켜놓고 친구 둘과 고스톱을 하고 있는데, 어느 순간, 뒤에서 뭔가가 목을 졸랐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두 명도 동시에 목을 끌어 당겨진 듯 했다. 뒤에 누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뭏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는데 셋 다 버둥거리고 있었다. 다른 기억은 없다. 간신히 어떻게 어떻게 빠져 나와 집을 나서는데, 웃음소리가 들린 것 같다. 그러나 하도 경황이 없어서 남자인지 여자인지 조차 기억나지 않는다. 나는 귀신을 믿지 않고, 지금도 그 일은 누구의 장난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어떻게 그런 것인지는 알 수 없고, 아뭏든 두번 다시 생각하기 싫다.' 영이 직접적 물리력을 행사하기는 대단히 어려운 걸로 알고 있읍니다. 대부분의 영은 인간의 감각기관에 호소하거나, 아니면 간접적 매개물로 인간의 힘을 비는 것이 보통인데, 이건 거의 직접적 에너지, 그것도 폭력적 수단 정도의 힘을 발휘하는 것이니 보통의 영이 아닌 걸로 추정됩니다. 1985년, 저 혼자서는 아무래도 딸릴것 같아 팀을 조직하려 했었는데, 결국 탐사는 포기 했읍니다. ( 들은 말에 의하면 그 집에 갔던 사람들 중 특히 빙의현상이 많다고 해서, 아무래도 자신이 없었읍니다.) 후일담에 의하면 그 집은 결국 철거되고 교회가 섰다가 다시 철거해서 빈 터라고도 하는데, 그건 그냥 그럼 모든 시리즈는 실화임을 강조함!!!!! 흐흐흐흐흐흐흐....... |